최종편집:2025-08-15 05:14:15

이만희 의원, 국회서 ‘PLS 정책 방향 모색 토론회’

현장의 목소리 듣는 자리
황보문옥 기자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24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만희 의원(자유한국당 영천시·청도군·사진)이 지난 1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함께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의 실태와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주최자인 이만희 의원을 비롯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주영 국회부의장, 김순례 최고위원, 정우택 의원, 김태흠 의원 등 20여 명의 국회의원과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김제열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수석부회장 등 농업계 관계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영천에서 현재 과수업에 종사하고 있는 한농연영천시연합회 회원 20여 명과 김상기 청도군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직원들이 참석해 영농현장의 반응을 더욱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지난 1월 정부는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올바른 농약 사용과 판매를 위한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이하 농약관리제도)를 시행했지만 도입 전 제기 됐던 비산, 등록 농약 부족, 약해 등의 문제가 보완되지 않았고, 최근에는 외래 병해충 유입이 잦아지면서 신속한 방제의 어려움이 발생하는 등 영농현장 내 불만의 목소리는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이만희 의원은 "우리 영천·청도 지역은 과수 주요 산지이지만 농약관리제도 시행 이후 많은 농업인들이 병충해 종류에 비해 등록된 약제가 턱없이 부족해 피해가 크다"면서, "농약의 효과적인 방제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등록 약제 확대 등을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본격적인 토론회에 앞서 주제 발표에 나선 이동식 농림축산식품부 농축산물위생품질관리팀장은 '농약 안전관리 중요성 증가에 따른 농약관리제도 추진 배경''농약 등록과 교육·홍보 현황' 등에 대해서 설명했으며, 이어 이동호 식품의약품안전처 유해물질기준과장은 '농약관리제도 시행 과정에서 발생한 비의도적 오염 농약에 대한 잔류허용기준과 예방 기준 설정' 등 보완대책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어진 지정 토론에서는 김병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봉섭 농진청 농자재산업과장, 김인선 전남대 교수, 서아론 녹색소비자연대 부장, 마두환 한농연 사무총장, 정대원 한농연영천시회 회장 등 정부기관, 전문가, 농업계, 소비자단체가 토론자로 참석해 심도 깊은 토의가 이뤄졌다.


정대원 회장과 마두환 사무총장은 "농약관리제도 시행으로 인해 농업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변화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며, "항공방제 등을 통해 농약이 주변 농작물로 흩어지는 '비산' 문제와 출하 14일 전 농약 살포 금지 기간의 맹점" 등에 대해서 지적했다.

이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농약관리제도 시행 9개월을 맞았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성공적인 안착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것 같다""농업 환경은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정부의 섣부른 제도 도입으로 농업인들에게 더 많은 짐을 지게끔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은 이날 참석한 정부 관계자들에게 "정책을 직접 계획하고 추진하는 일선 실무자로서 농업인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소통해 빠른 시일 내로 농약관리제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라며, 국회 차원에서 도울 일이 있다면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6일 포스코 본사 중회의실에서 8월 월례회를 열고, 회원 간  
상주 계림동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청소년 유해환경으로부터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6 
바르게살기운동 영천시협의회 완산동위원회는 지난 6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완산동에 가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고 삼성물산과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는 『2025 희망빌리지』  
김학동 예천군수는 8일 군수실에서 ㈜코리아노바와 곤충양잠 거점단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대학/교육
계명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성과 평가 ‘최고 등급’  
대구 의료원,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 ‘1등급’  
대구 보건대, ‘제28회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 시상식’  
영남이공대, 지역 청소년 대상 실습 중심 웹툰 캠프 ‘성료’  
대구 교육청, 9일 고1·2 대입설명회 ‘학부모도 참여’  
김성삼 대구한의대 교수, 신간 ‘꼴찌 교수의 긍정 혁명’출간  
국립경국대, ‘제1회 경북 식물 엑소좀 심포지엄’ 개최  
건협 대구, ‘사랑의 생명 나눔’ 단체 헌혈 캠페인  
계명대 김명석 학생, 단편 애니 'SBS 애니갤러리' 방영  
영남이공대·부산전자공고, 반도체 인재 양성 ‘맞손’  
칼럼
물길을 막으면 저항력이 생기고 부패하며 임계점에 도달하면 둑이 터진다. 인간의 길 
이생망(此生亡)이란 말은 \'이번 생은 망했다\'의 줄임 말이다.계급 사회를 비관 
선출된 권력(Elective Office)이란 국민의 직접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후궁(後宮)은 왕실의 정실 부인 외의 공식 지위를 가진 여성을 말한다. 제왕의 첩 
자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울산)반구천의 암각화'( 
대학/교육
계명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성과 평가 ‘최고 등급’  
대구 의료원,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 ‘1등급’  
대구 보건대, ‘제28회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 시상식’  
영남이공대, 지역 청소년 대상 실습 중심 웹툰 캠프 ‘성료’  
대구 교육청, 9일 고1·2 대입설명회 ‘학부모도 참여’  
김성삼 대구한의대 교수, 신간 ‘꼴찌 교수의 긍정 혁명’출간  
국립경국대, ‘제1회 경북 식물 엑소좀 심포지엄’ 개최  
건협 대구, ‘사랑의 생명 나눔’ 단체 헌혈 캠페인  
계명대 김명석 학생, 단편 애니 'SBS 애니갤러리' 방영  
영남이공대·부산전자공고, 반도체 인재 양성 ‘맞손’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