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동유럽 무역사절단, 1천367만 달러 수출 ‘성과’

경산시 최영조 시장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8일까지 동유럽에 무역사절단을 파견,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1천367만 달러(163억원)의 높은 수출 성과를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코리아비앤씨, ㈜네이처포, ㈜일신산업, 현우정밀㈜ 등 8개 기업은 동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상담회에서 사전에 발굴한 바이어 초청을 통해 129건, 1천367만 달러(163억원)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향후 64건, 799만 달러(95억원)의 계약이 기대된다.

특히 화장품을 제조하는 A업체 등 2개사는 K-뷰티에 대한 동유럽의 관심에 힘입어 100만 달러(11억원)의 현장 계약과 41만 달러(4억원)의 MOU 체결에 성공했다.

최 시장은 "경산 관내 지역의 수출 확대 가능성을 실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으로 수출시장 확대를 해나감으로써 특정 국가에 대한 무역의존도로부터 비롯되는 경제 위기를 줄여나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