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관이 제4회 삼성현 학술대회가 오는 18일 ‘고려시대 불교와 일연’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 1회, 주제발표와 토론을 4회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기문 경북대학교 교수의 ‘고려시대 불교와 일연’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으로 학술대회가 시작되며, 이어서 홍영의 국민대학교 교수의 ‘일연의 불교계 역할과 국존 의식’, 조명제 신라대학교 교수의 ‘일연의 공안선 이해’ 등 일연의 생애와 업적, 그리고 그가 활동했던 고려시대의 불교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신선혜 고려대학교 교수의 ‘삼국유사의 사료 인용 방식과 저술의 의의’를 통해 일연선사가 다양한 자료를 수집·분석하고, 그것을 ‘삼국유사’에 인용한 방식을 고찰해 삼국유사 저술의 의의를 살펴볼 것이다.
특히 김재웅 경북대학교 교수의 ‘삼국유사와 나무신화’는 삼성현역사문화관 특별기획전 ‘일연의 삼국유사 속 단군신화’와 연계한 주제로 나무신화를 중심으로 ‘삼국유사’의 다양한 신화를 새롭게 해석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연선사는 고려시대 승려이며, 대선사에 이어 국사(國師)의 자리까지 오른 당대부터 지금까지 칭송받는 인물이다. 특히 ‘삼국유사’는 한국사와 국문학, 민속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귀한 자료로 손꼽히고 있는 만큼 고려시대사 및 불교사상사, 국문학 등 학문 간 경계를 아우르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새로운 의미를 찾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4회 삼성현 학술대회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삼성현역사문화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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