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전국 티볼대회 성공 인력 지원

영진전문대학교가 이달 대구서 열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티볼대회의 성공을 위해 경기운영 인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영진대학교에 따르면 오는 26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티볼대회에 심판과 경기운영 요원 등 30명을 파견한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제1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티볼대회는 전국 권역별 초·중·고 대표 80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영진대는 지난 2018년 대구시티볼협회와 이번 대회 경기운영인력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지난해부터 이 대학교 부사관계열 재학생들이 티볼 심판연수와 경기운영에 필요한 자질과 능력을 쌓아왔다.

티볼(Tee Ball)은 홈플레이트 뒤에 있는 배팅 티에 볼을 올려놓고 정지된 볼을 타자가 치는 경기로, 투수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야구와 대부분 동일한 규칙을 적용하지만 도루나 슬라이딩 등을 할 수 없다.

심판으로 나설 김재민(부사관계열 2년)씨는 “티볼대회 운영에 참여하게 돼 좋은 추억을 쌓을 것 같다”면서 “부사관으로 임관되면 대회 경험을 살려 군 장병들이 티볼을 통해 체력 증진을 할 수 있는데도 앞장서고 싶다”고 했다.

김종신 부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그동안 쌓은 경기운영 능력을 십분 발휘해 제1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티볼대회가 성공적인 축제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