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조 경산시장이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경북시각장애인복지대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사단법인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가 지난 25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최영조 경산시장을 비롯해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 배한철 경북도의회 부의장, 경북 시각장애인과 가족, 후원 기관 및 단체,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 1천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0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경북시각장애인복지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흰지팡이 대행진(1.6km)과 시각장애인 등 예술단의 축하공연이 식전에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는 흰지팡이 헌장 낭독, 표창 수여와 흰지팡이, 감사패,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2부로 문화체육행사 및 홍보부스도 운영했다.
김일근 사단법인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 독립보행의 기본으로서 이동을 도와주는 동시에 타인에게 시각장애인임을 알아보게 하는 지표이기도 하며, 흰지팡이를 든 사람을 보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시각장애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문화의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영조 시장은 "오늘 행사의 '다름에 동감하고 도전에 동행하는'이라는 주제는 서로 각자의 다른 분야에서 동감하고 도전해 새로운 미래로 동행하는 우리 경산의 미래 모습과 일치하며, 오늘 이 자리가 어둠이 빛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에서 지난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고 올해로 40회를 맞는 흰 지팡의 날 기념행사는 경북도민에게 시각장애인과 흰지팡이의 역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거리감을 해소하고, 시각장애인의 자립의지 고취와 재활의 길을 열어 주고 있다.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