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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시가 신호대기 횡단보도 등에 설치한 보행자를 위한 무더위 대비 ‘그늘막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
| 경산시가 신호대기 횡단보도 등에 설치한 보행자를 위한 무더위 대비 그늘막 쉼터 45개소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시는 지난해까지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횡단보도에 그늘막을 11개소 설치·운영해 여름 폭염기간 동안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올해 5월에도 스마트 그늘막 11개소를 추가 설치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기후변화의 여파로 평균 기온과 폭염 강도 등이 증가해 인명피해가 우려됨에 따른 일환 중 하나로, 폭염대비 스마트 그늘막은 보행자의 이용이 많은 횡단보도 교통섬을 비롯해 가로수가 없어 직사광선에 노출된 횡단보도 등 지역 내 주요지점에 설치됐다. 실제로 그늘막 안팎의 온도가 2~4℃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민들이 체감하는 온도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경산시 관계자는 "횡단보도에서 교통신호를 대기하는 시민들을 위해 설치된 그늘막이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이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스마트 그늘막외에도 기존에 설치된 접이식 그늘막 26개소와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위험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긴급점검(배수펌프장, 재해예방사업장, 급경사지, 저수지 등)을 실시하는 등 시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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