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준비 중인 신태용호가 유럽 전지훈련 첫 경기에서 웃었다.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포르투갈축구협회 훈련장에서 열린 에스토릴 프라이아(포르투갈) U-20팀과의 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6일 포르투갈로 출국해 담금질에 나선 U-20 대표팀은 기대 이상의 조직력을 선보이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U-20 대표팀은 전반 12분 백승호의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7분 뒤 나온 조영욱의 골로 전반을 2-0으로 마친 U-20 대표팀은 후반 세 골을 보태 대승을 완성했다.신태용 감독은 전반 종료 후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를 모두 교체하며 선수들의 기량을 고루 점검했다. 신 감독은 "첫 경기는 힘든데 선수들이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를 하려고 열심히 했다"고 평가했다. U-20 대표팀은 오는 25일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 두 번째 친선경기를 갖는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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