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7 02:54:23

퇴계 선생, 불천위 제사 거행

온라인으로 존숭의 마음 전해
박채현 기자 / 1083호입력 : 2021년 01월 21일
↑↑ 지난 20일 조선 성리학의 큰 스승 퇴계 이황(이하 ‘퇴계 선생’) 선생의 불천위 제사가 퇴계종택 추월한수정에서 열렸다. <안동시 제공>
지난 20일 조선 성리학의 큰 스승 퇴계 이황(이하 ‘퇴계 선생’) 선생의 불천위(不遷位) 제사가 퇴계종택 추월한수정에서 열렸다.
매년 퇴계문중 뿐 아니라 평소 퇴계 선생을 존숭하는 타 문중과 유림, 학자,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임직원과 지도위원 등이 찾아와 추월한수정과 앞마당까지 수백명의 제관으로 가득 채우곤 한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부응하고자 제사를 크게 축소 거행했다. 따라서 평소 퇴계 선생을 존경해 온 많은 후인들은 인원 제한에 따른 참제가 어렵자 많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특히 올해는 퇴계 선생 450주년 불천위 제사이기에 그 아쉬움이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러한 마음을 헤아려 온라인을 통해 참제하도록 했다. 화상회의 플랫폼인 Z00M에 접속해 참제자들이 각자의 자택에서 퇴계종가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제사에 참여한 것이다.
사진은 이번 zoom 방식의 참제를 제안했던 허권수 경상대학교 명예교수와 문영동 실재서당 간사장이 제관으로서 전통 복장을 하고 경남 진주에 위치한 실재서당 특설자리에서 제사 순서에 맞춰 절을 하는 모습이다. 그들의 컴퓨터 화면에는 퇴계종가에 모셔진 퇴계 선생의 신주와 제사상이 보인다.
성현의 후손인 큰 종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제사를 축소했다. 더불어 스승의 제사에 참여해 뜻을 기리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헤아려 온라인 중계를 실시했다.
이런 모습은 평소 퇴계 선생께서 강조하던 ‘宜於今而不遠於古(현실에 맞게 하되 옛 것에 멀리 벗어나지 않으면 된다)’ 즉, 전통 예법의 기본을 존중해 나가되 그 시대에 합당한 예를 갖춰 정성을 다하자는 가르침과 궤를 함께한다 할 수 있겠다.
아울러 퇴계종가는 평생 검소하게 생활하면서 생을 마감할 때에도 호화로운 제사상을 차리지 않도록 한 선생의 뜻에 따라 제수상을 간소하게 마련해오고 있다. 또한 몇 해 전부터는 참여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제사를 오후 6시로 바꿨다.
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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