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6-28 17:44:04

경북도와 의성의 이웃사촌 시범마을조성, 지방소멸 극복 효과 봤다


세명일보 기자 / 1139호입력 : 2021년 04월 1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우리가 사는 현대는 이웃이 없다. 아파트란 생활·주거보단, 공간에 살기 때문이다. 물론 이 같이 닫힌 공간이 아니라고 해도, 현대인들은 쉴 틈이 없을 만큼, 바쁘다. 이런 탓에, 아파트란 같은 지붕 아래에 산들, 이웃끼리 만나도 얼굴을 모르기 십상이다. 이웃사촌이란 말은 현실에선 없는 말이다.
여기에 착안한 행정당국이 ‘이웃사촌운동’을 펼쳤다. 2020년 경북도는 도청 회의실에서 각 부서별 사업 추진상황과 2020년 추진계획을 듣는 이웃사촌 시범마을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 신규시책으로 구상중인 이웃사촌 시범마을 3대 생활문화 혁신에 대해 관계부서와 논의도 진행됐다.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이 2년 차로 접어든 지금부터는 관계부서 간 협업과 현장 목소리를 잘 반영해 진행 중인 사업의 안착이 중요하다. 저출생과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경북도가 추진 중인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이 2년에 접어들었다. 삼삼오오 거리를 거니는 청년들과 새롭게 단장한 점포들이 늘어남에 따라 지방소멸 극복, 행복마을 만들기의 한 대안으로 관심을 받는다.
지난 14일 경북도와 의성군이 추진 중인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사업이 3년차에 접어들었다. 지금은 청년들이 모여들고, 청년점포들이 늘어남에 따라 저출생과 고령화, 지방소멸 극복의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장재혁 기획조정관이 현장을 찾았다. 이웃사촌 지원센터, 청년농부 스마트 팜, 청년 쉐어 하우스 등 주요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창업청년 점포도 방문했다. 특히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는 청년들의 사업 참여 동기에 큰 관심을 보였다. 달빛레스토랑 소준호 대표는 농촌에도 청년이 펼칠 기회가 많으며, 경제적 성공도 이룰 수 있다고 믿었기에 참여했다. 지금 대단히 만족한다. 더불어 농촌생활의 여유는 덤이라고 말했다.
장재혁 기획조정관은 경북도의 이웃사촌 시범마을에서 일자리, 주거, 문화·복지가 어우러지는 패키지 정책을 완성시켜가고 있음에 놀라움을 표했다. 지난 15일에는 국토연구원 차미숙 연구위원 등 연구진 3명이 행정안전부에서 진행 중인 지방소멸대응대책수립연구의 우수 대안으로 이웃사촌 시범마을을 연구하고자 현장을 방문했다. 국토연구원은 이웃사촌지원센터의 역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웃사촌 지원센터는 기존 주민과 유입 청년의 연결고리로 행정과 주민의 가교 역할을 맡는다. 또한 지역 주민의 교육도 담당해 이웃사촌 시범마을의 윤활유 같은 기관이다. 국토연구원 차미숙 연구위원은 이웃사촌 시범마을이 순항할 수 있는 이유는 인프라 사업과 병행해, 유입 청년들이 지역에 잘 융화될 수 있는 정서적 환경도 함께 제공한 점이다. 더불어 문화, 복지,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의 유기적인 진행도 큰 장점으로 평했다.
지난해 10월 8일에는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산어촌청년희망위원회에서 이웃사촌 시범마을 청년들과 현장 간담회를, 15일에는 국가 아젠다를 만드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서 농촌 유토피아 정책 회의를 개최하는 등 이웃사촌 시범마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졌다.
유정근 인구정책과장은 “이웃사촌시범마을 사업 초기에는 사업성공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시각도 많았다. 하지만 일자리와 주거, 문화·복지 등 다양한 사업들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사업·참여 청년이 100명을 넘어서는 등 지방소멸 극복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아간다. 앞으로는 안계평야 경관농업, 골목정원 조성 및 골목축제 개최, 청년 특화거리 조성 등 관계인구 확대를 위한 정책도 병행하여, 이웃사촌 시범마을의 완성도를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이웃사촌의 효과가 이곳에서 실증됐다. 사람의 얼굴을 한 이웃사촌이 그리운 시대에, 경북도·의성발(發)에서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울진읍 애향회가 지난 22일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 
지난 24일, 청봉산악회가 군위 부계 행정복지센터에서 어르신을 위한 점심 봉사활동을 펼쳤 
군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지난 24일, 생신을 맞은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생일 케 
김학동 예천군수는 26일 예천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농촌지도자 한마음대회에 참석한다. 
상주 외남 여성봉사회가 지난 24일 사랑의 밑반찬 제육볶음, 계절김치, 메추리알 장조림  
대학/교육
대구대 이희정 교수, 제10대 교수회 의장 당선  
대구공업대, '제8회 대구시장배 전국시각장애인볼링대회' 자원봉사 지원  
국립경국대 소프트웨어융합전공, 한국정보기술학회 논문대회 휩쓸어  
대구한의대, ‘국가서비스대상’ 6년 연속 수상 쾌거  
계명대, 하계 국외봉사단 발대식' 6개국 201명 파견'  
대구 교육청, 42억 투입 '대구형 유보통합 특색사업' 추진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 DDTIX 2025 영남권 학생실기경진대회 전원 수상  
영남이공대, 파란사다리 주관대학 4년 연속 선정  
대구한의대·대구과학대·대구시청소년수련시설협회, 청소년지도현장실습 ‘맞손’  
대구보건대 스포츠재활학과 파크골프전공, 2학기 신입생 모집  
칼럼
■“전통은 여전히 지금을 위로한다 ”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던 냉국 한 그릇을 입에 
\'80세의 벽\'은 와다 히데키 일본의 노인정신의학 및 임상심리학 전문의사의 저 
하지(夏至)는 1년 중 해가 가장 긴 절기로, 여름이 본격 시작되는 시점이다. 양 
성경 신명기에 보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애급을 탈출해 광야로 행군했다. 
경상도의 여름, 국은 빠지지 않는다 
대학/교육
대구대 이희정 교수, 제10대 교수회 의장 당선  
대구공업대, '제8회 대구시장배 전국시각장애인볼링대회' 자원봉사 지원  
국립경국대 소프트웨어융합전공, 한국정보기술학회 논문대회 휩쓸어  
대구한의대, ‘국가서비스대상’ 6년 연속 수상 쾌거  
계명대, 하계 국외봉사단 발대식' 6개국 201명 파견'  
대구 교육청, 42억 투입 '대구형 유보통합 특색사업' 추진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 DDTIX 2025 영남권 학생실기경진대회 전원 수상  
영남이공대, 파란사다리 주관대학 4년 연속 선정  
대구한의대·대구과학대·대구시청소년수련시설협회, 청소년지도현장실습 ‘맞손’  
대구보건대 스포츠재활학과 파크골프전공, 2학기 신입생 모집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