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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청소년의 흡연율이 3년연속 감소했다. 서울청소년 20명중 1명만이 담배를 피는 등 흡연율도 저조했다. 20일 보건복지부, 서울시 등에 따르면 ‘2016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를 분석한 결과 서울시 청소년(중1~고3)의 흡연율은 지난해 연말 기준 5.8%였다. 흡연율은 2014년부터 3년 연속 하락했다.흡연율은 2010년까지 12%대를 기록하다 2011년 11.2%, 2012년 10.4%, 2013년 8.5%, 2014년 8.7%, 2015년 7.0%, 지난해 5.8%로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남학생 흡연율도 2011년까지 15%대를 유지하다가 2012년 14.3%, 2013년 12.1%로 떨어졌다. 2014년 13.1%로 일시 반등했지만 2015년 10.7%, 지난해에는 8.5%로 연이어 하락했다.여학생 흡연율은 2010년 7.8%에서 2011년 6.2%, 2012년 6.1%, 2013년 4.5%, 2014년 3.9%, 2015년 3.0%, 지난해 2.8%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서울시가 아닌 전국 기준으로는 고3 남학생의 평생흡연경험률이 35.6%에 달했다. 특히 남자 중학생의 평생흡연경험률은 11.4%였는데 고등학생의 평생흡연경험률은 30.7%로 급등했다. 고학년일수록 평생흡연경험률이 높아진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 남학생 기준 고등학교 3학년의 현재 흡연율은 19.1%고 평균적으로 만 12.7세에 흡연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청소년이 흡연을 시작하기 전인 중학교 이전 시기에 흡연 시작을 막기 위한 집중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높은 흡연율을 보이는 중·고등학교 남학생 대상 금연교육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과 공동으로 22일과 27일 신청사에서 ‘아동·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연 교육’을 실시하는 등 청소년들의 흡연을 막기 위한 집중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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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2월 2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