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6-15 22:22:21

방광 절제 후 요루 대신 인공방광을…삶의 질 높일 희망

이 동 현 센터장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

세명일보 기자 / 1233호입력 : 2021년 09월 13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방광에 암이 심하여 방광을 절제하는 경우, 또는 방광기능이 좋지 않아 방광을 대체해야하는 경우 ‘인공방광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인공방광 수술은 소변주머니를 대체하기 위해 방광절제 수술 후, 자신의 소장으로 인공방광을 만들어 자신의 요도에 연결, 정상적으로 소변을 볼 수 있게 하는 수술이다.
인공방광 수술은 외관상 티가 나지 않을 뿐 아니라 소변을 정상적으로 볼 수 있어 가벼운 등산이나 골프, 수영, 사우나, 성생활도 가능하다.
인공방광 이전 시대에는 소변을 복부쪽으로 소변주머니로 받아내는 요루라는 방법을 흔히 이용하였다. 이는 움직임도 불편하고 냄새 때문에 외출이 어려워 삶의 질이 확연히 떨어진다. 수영장이나 사우나를 못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현재도 인공방광 대신 요루 수술을 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환자가 이전에 대장암, 위암, 자궁암 등으로 수술과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등을 받은 경우, 또는 만성방광질환으로 방광유착이 심한 경우다.
그러나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에서는 이와 같은 어려운 경우에도 대부분 인공방광수술을 성공시키고 있다.
국내유일,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는 이제 범위를 넓혀 대장암, 위암 등 다른 암 수술을 경험한 환자에서, 또는 방광암으로 방광을 부분적으로 절제한 환자,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인공방광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누적 인공방광 수술 건수가 900여 건을 돌파하면서 의료진들이 노하우가 축적돼 다른 병원에서 포기한 어려운 수술들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2015년 인공방광 센터 개소 이후 노하우가 쌓이면서 수술 시간단축과 함께 신경·혈관 손상을 최소화하고, 무수혈, 무항생제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또한 수술 후 요관 스탠트, 콧줄 등 수술 후 각종 관을 연결하지 않아 환자만족도가 높다.
인공방광 수술에 일생을 바친 필자는 아직도 인공방광수술을 더 많이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단 소변주머니를 차는 수술을 받은 후라면 방광 절제 시 요도괄약근과 신경이 다 제거된 상태이기 때문에 인공방광 수술을 할 수 없다. 소변주머니를 차고 난 뒤 뒤늦게 인공방광 수술법에 대해 알게 돼 무척 안타까워하는 환자가 많다.
인공방광 수술은 요도괄약근 신경을 살려야하고, 광범위한 임파선 절제해야 하는 무척 까다로운 수술이지만 수술 후 일상생활에 가깝게 돌아가며 삶의 질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지기 때문에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는 지난 13일 기계면 새마을운동발상지운동장에서 제10회 지회장기 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항시협의회는 최근 지역 내 결연세대 113가구를 대상으로 ‘희망풍차  
농협중앙회 문경시지부(지부장 이진창)와 서문경농협(조합장 홍종대) 임직원들로 구성된 NH 
문경경찰서(서장 김말수)는 지난 11일 신기동 舊) 신기치안센터 앞에서 외국인 관련 범죄 
칠곡 동명 바르게살기위원회 20여 명이 지난 10일 동명수변생태공원에서 환경정화 및 풀베 
대학/교육
호산대 방사선과, 인체의 기초 이해 해부학 실습 프로그램  
대구교육청, 경북교육청 함께 ‘평화로·미래로 호국길 걷기 행사’  
경산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현장지원'  
영남 이공대, 농심 구미공장 현장탐방 ‘성료’  
영진전문대-KAI, 항공우주분야 산학 협약 체결  
2025학년도 특수교육대상 학생 학부모 연수  
문경대 간호학과, 지역특화형 프로그램 ‘치매서포터즈 외부활동’  
계명대 동산의료원, 美 뉴스위크 亞太 최고 소아과 전문병원 선정  
계명대 한국학연구원, ‘칠곡 유학과 사림문화' 조명 학술대회  
대구한의대 위탁 칠곡급식관리지원센터, 어르신 '찾아가는 위생교육'  
칼럼
하지(夏至)는 1년 중 해가 가장 긴 절기로, 여름이 본격 시작되는 시점이다. 양 
성경 신명기에 보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애급을 탈출해 광야로 행군했다. 
경상도의 여름, 국은 빠지지 않는다 
6월3일 밤 10시에 끝이 난 대선 전쟁은 이재명은 용, 김문수는 범으로 용호상 
여·야 모두가 지방 자치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을 외치고 있지만, 낙후된 경북 북부지 
대학/교육
호산대 방사선과, 인체의 기초 이해 해부학 실습 프로그램  
대구교육청, 경북교육청 함께 ‘평화로·미래로 호국길 걷기 행사’  
경산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현장지원'  
영남 이공대, 농심 구미공장 현장탐방 ‘성료’  
영진전문대-KAI, 항공우주분야 산학 협약 체결  
2025학년도 특수교육대상 학생 학부모 연수  
문경대 간호학과, 지역특화형 프로그램 ‘치매서포터즈 외부활동’  
계명대 동산의료원, 美 뉴스위크 亞太 최고 소아과 전문병원 선정  
계명대 한국학연구원, ‘칠곡 유학과 사림문화' 조명 학술대회  
대구한의대 위탁 칠곡급식관리지원센터, 어르신 '찾아가는 위생교육'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