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07 09:22:13

방광 절제 후 요루 대신 인공방광을…삶의 질 높일 희망

이 동 현 센터장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

세명일보 기자 / 1233호입력 : 2021년 09월 13일
방광에 암이 심하여 방광을 절제하는 경우, 또는 방광기능이 좋지 않아 방광을 대체해야하는 경우 ‘인공방광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인공방광 수술은 소변주머니를 대체하기 위해 방광절제 수술 후, 자신의 소장으로 인공방광을 만들어 자신의 요도에 연결, 정상적으로 소변을 볼 수 있게 하는 수술이다.
인공방광 수술은 외관상 티가 나지 않을 뿐 아니라 소변을 정상적으로 볼 수 있어 가벼운 등산이나 골프, 수영, 사우나, 성생활도 가능하다.
인공방광 이전 시대에는 소변을 복부쪽으로 소변주머니로 받아내는 요루라는 방법을 흔히 이용하였다. 이는 움직임도 불편하고 냄새 때문에 외출이 어려워 삶의 질이 확연히 떨어진다. 수영장이나 사우나를 못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현재도 인공방광 대신 요루 수술을 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환자가 이전에 대장암, 위암, 자궁암 등으로 수술과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등을 받은 경우, 또는 만성방광질환으로 방광유착이 심한 경우다.
그러나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에서는 이와 같은 어려운 경우에도 대부분 인공방광수술을 성공시키고 있다.
국내유일,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는 이제 범위를 넓혀 대장암, 위암 등 다른 암 수술을 경험한 환자에서, 또는 방광암으로 방광을 부분적으로 절제한 환자,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인공방광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누적 인공방광 수술 건수가 900여 건을 돌파하면서 의료진들이 노하우가 축적돼 다른 병원에서 포기한 어려운 수술들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2015년 인공방광 센터 개소 이후 노하우가 쌓이면서 수술 시간단축과 함께 신경·혈관 손상을 최소화하고, 무수혈, 무항생제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또한 수술 후 요관 스탠트, 콧줄 등 수술 후 각종 관을 연결하지 않아 환자만족도가 높다.
인공방광 수술에 일생을 바친 필자는 아직도 인공방광수술을 더 많이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단 소변주머니를 차는 수술을 받은 후라면 방광 절제 시 요도괄약근과 신경이 다 제거된 상태이기 때문에 인공방광 수술을 할 수 없다. 소변주머니를 차고 난 뒤 뒤늦게 인공방광 수술법에 대해 알게 돼 무척 안타까워하는 환자가 많다.
인공방광 수술은 요도괄약근 신경을 살려야하고, 광범위한 임파선 절제해야 하는 무척 까다로운 수술이지만 수술 후 일상생활에 가깝게 돌아가며 삶의 질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지기 때문에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사람들
예천군 용문면 가족봉사단과 용문면 자원봉사거점센터는 지난 20일 용문면 어르신들과 함께  
예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원들이 지난 12일 봄을 맞아 개포면 행정복지센터 일대 가로변 자투 
예천군 호명읍 담암리에 거주하는 105세 임차녀 할머니가 지난 10일 호명읍 제1투표소를 
경북도청 공무원 봉사동아리 \"행복을 바르는 사람들\"가 지난 6일 예천군 감천면 소재  
예천군 보건소는 지난 4일 2023년도 부서업무 종합평가 최우수 부서 선정으로 받은 시상 
대학/교육
문경대학교 간호학과, ‘모두가 하나 되는 체육대회’ 행사 개최  
2024 우·행·시 호서남 한마음 행복운동회 개최  
안동대 대학원생 2명, ‘한국화훼학회 우수발표상’ 수상  
호산대, ㈜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 산학 협력 약정 체결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창업동아리 ‘속눈썹 펌’ 특강  
계명문화대, 고령군 유아교육 활성화에 ‘앞장’  
계명대, ‘창립 125주년 기념 한국학 국제학술대회’ 열어  
대구한의대 등 6개 기관, 경북 해양교육·문화관광 활성화 ‘맞손’  
청도 모계중,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교직원 연수 실시  
안동대, 바이오 초격차 지·산·학·연·관 협의체 구축 및 MOA체결  
칼럼
히달고(Hidalgo)는 19세기 말 미국의 장거리 경주의 전설이였던 프랭크.T. 
심리학의 중심에는 ‘사람의 마음’이 있다. 그래서 아마 심리학이 추구하는 바는,  
가스라이팅(gas lighting)은 타인의 심리와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 
매년 새 학기가 찾아오면 아이들은 물론 부모 또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게 된 
오는 5월 1일, 노동절이 다가오고 있지만 대한민국의 공무원은 쉬지도 못하는 정체 
대학/교육
문경대학교 간호학과, ‘모두가 하나 되는 체육대회’ 행사 개최  
2024 우·행·시 호서남 한마음 행복운동회 개최  
안동대 대학원생 2명, ‘한국화훼학회 우수발표상’ 수상  
호산대, ㈜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 산학 협력 약정 체결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창업동아리 ‘속눈썹 펌’ 특강  
계명문화대, 고령군 유아교육 활성화에 ‘앞장’  
계명대, ‘창립 125주년 기념 한국학 국제학술대회’ 열어  
대구한의대 등 6개 기관, 경북 해양교육·문화관광 활성화 ‘맞손’  
청도 모계중,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교직원 연수 실시  
안동대, 바이오 초격차 지·산·학·연·관 협의체 구축 및 MOA체결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