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를 막는 마스크, 공기 청정기 등이 불티나게 팔리는 등 금수강산 대한민국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있다. 지역을 불문하고 푸른 하늘을 본 것이 언제인지 뿌연 하늘 사진과 미세먼지 대책, 미세먼지 수치 등을 확인하는 sns와 인기 검색어가 인터넷을 장악하고 있다. 무공해 청정섬& 녹색섬을 지향하는 울릉도는 미세먼지에 안전한가? 중국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대한민국을 강타할 때, 강원도 고산지대를 통과하고 동해바다를 건너면서 2번의 필터를 거치는 셈이 되므로 울릉도는 그동안 비교적 청정지역, 청정 대기를 자랑해왔다. 울릉도에서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곳은 두 군데. 울릉읍 사동에 위치한 기상청과 서면 태하리에 위치한 울릉군 항로표지관리소이다. 그러나 이 두 곳을 관리하는 주체가 달라 어느 곳의 자료가 정확한 미세먼지 농도인지 혼선을 빚고 있다. 우선, 울릉 기상청 기상관측연구원에 문의한 결과 울릉도 기상청은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pm10분석 기기만을 보유한 상태이며 2017년 들어서는 pm10수치 81이상일 때 표시되는 황사표시 “나쁨”이 뜬 적이 한번도 없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상태를 알려주는 여러 모바일 앱에서 울릉군의 미세먼지 농도는 환경부에서 관리하는 한국환경공단 산하 “에어코리아”의 자료를 바탕으로 대기상태를 표시해주는데, 이 자료를 토대로 보면 울릉도는 3월에 5일(4,6,18,29,30일), 4월 들어서도 3일 (2,3,5일)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에 드는 대기질을 나타냈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수집하는 울릉도 서면 태하리 관측소의 경우 초미세먼지까지 감별할 수 있는 pm2,5분석기기까지 보유하고 있으나 실제 상주하는 연구인력이 없어 지난 6일부터 현재까지는 대기상태가 아예 표시도 되지 않고 있다. 환경공단에 문의한 결과 2주에 한번씩 연구원이 방문하긴 하나 상주인력이 없기에 왜 현재 울릉도 미세먼지 농도가 분석되지 못하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한다. 미세먼지는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의 기관지와 호흡기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노령인구가 많은 울릉군에서도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미세먼지의 수치를 어떤 관측소의 수치를 표준으로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와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을 때 노약자에 관한 경고, 관광객에게 바로 전달될 수 있는 알림망을 확충하는 노력 또한 필요하다. 울릉도 내 사시사철 진행되는 토건공사에도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교육과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9일 서울시청 대기질 개선TF팀은 미세먼지 특보가 내려졌을 때 바로 소화전 물로 도로 청소를 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소방본부가 협약을 맺었다. 울릉군에서도 울릉도가 더 이상 미세먼지 안전구역이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이에 관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울릉=김민정 기자 namastte@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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