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6-16 04:26:04

울진, 첨단 과학기술 기반 산불감시체계 구축

감시영상 연계·AI분석 통한 실시간 감지·판독
드론스테이션 활용, 무인 산불감시 시스템

김형삼 기자 / 1984호입력 : 2024년 12월 0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지난 2022년 3월 4일 오전 11시경 울진 북면 두천리 산22번지에서 시작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번져 넓은 산림과 여러 마을을 삼키며 역대 최대 피해·최장기간 산불이라는 아픈 기록을 남겼다.

이런 대형산불을 계기로 울진에서는 ‘더 이상 울진군에 산불은 없다’는 목표를 설정, 산불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예방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수립했고 ICT 플랫폼 구축, 드론스테이션 도입 등 첨단 과학기술 기반 산불감시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감시영상 연계·AI 분석 통한 실시간 감지·판독
기존의 산불감시체계는 지역별 주요 산지 정상부에 설치된 산불감시카메라 영상을 산불종합상황실 근무자가 모니터링하고 산불감시원이 이동하면서 육안으로 현장을 확인하는 방식이었으나, ICT플랫폼 구축을 통해 산불감시카메라 영상을 AI가 활용·분석해 다채널 모니터링이 어려운 인력감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

분석은 딥러닝 기반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이 적용돼 연기(smoke), 불꽃(fire), 안개(fog) 등 6가지 분석인자를 토대로 오탐률을 최소화해 산불여부를 판단하고, SMS알람기능을 통해 산불 상황을 전파함으로써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관내 14개 소 산불감시영상을 안전재난과 CCTV통합관제센터로 연계해 재난관리부서에서도 산불영상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고, 산불감시영상을 경북 산불재난종합상황실로 연계해 영상공유 및 AI분석에 활용하는 등 다중 감시체계를 구축해 산불예방대책을 한층 더 강화했다.

울진군은 산불감시영상 연계(공유) 및 ICT 플랫폼 활용을 통해 산불감시체계의 고도화뿐 아니라, 유관기관 상황 공유 및 협업체계 강화로 산불대응력 또한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드론스테이션 활용, 무인 산불감시 시스템
신생아 출생률 감소, 청년층의 타 지역 유출 등 군 인구감소 문제 및 지역주민 고령화로 인한 산불감시 인력의 지속 감소가 예상되고 인력감시가 어려운 산불 사각지대 문제가 지속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산불은 진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영농부산물ㆍ생활폐기물 불법소각 합동단속,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등 다양한 산불예방 정책을 도입하고 있는데, 이는 산림과 연접한 생활권에서 관행적으로 발생하는 논·밭두렁 태우기,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으로 소각행위를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산림으로 비화해 산불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군은 금강송 소광리(금강송에코리움), 온정 소태리(백암숲체험교육장)에 자동비행 및 충전이 가능한 드론스테이션(DJI Dock)을 도입해 2024년 봄철부터 운영중에 있고 올 5월 금강송 소광리에서 불법소각 행위 1건, 2024년 11월 온정 덕산리와 금천리에서 불법소각 행위 2건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해 소각산불 발생을 원천 차단했다.

지난 2023년 산림인접지 소각으로 인한 과태료 부과 건수는 15건(374만 원)이었는데 2024년 드론스테이션 도입ㆍ운영 후 발생한 불법소각 건수는 6건(144만 원)으로 50% 이상 감소했고, 드론의 상시 비행으로 지역주민의 소각행위에 대한 인식도 변화해 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군은 국립동해안산불방지센터(기성면 정명리), 경북 119산불특수대응단(울진읍 고성리)등 여러 공모사업을 통해 산불기관을 유치해 건립 추진 중에 있으며 각 사업의 준공이 완료되면 산불대응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손병복 군수는 “군은 이미 한 차례 큰 산불을 겪어 국민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현재까지도 피해복구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산불이 발생해서는 안된다”며, “산불로부터 걱정없는 울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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