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07 20:00:20

경북도 한반도 종단철도 개통, 북방경제 시장 개척한다


세명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5월 2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우리는 그동안 북방지역을 신흥국가인 생산기지의 관점에서만 바라봤다. 이제부턴 이 같은 시각을 탈피해야한다. 시장으로써의, 〈기회의 땅 북방지역〉이다. 북방시장의 개척이 당면한 문제이다. KOTRA가 지난 2월 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新남방·新북방지역 진출전략 설명회’에 따르면, 소비시장 성장, 제조업 등 산업기반 강화정책에 따른 기술협력 및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확대한다면, 기계·산업설비, 의료·보건·의약품, 조선기자재, IT, 농수산식품 등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북도가 이 같은 기회의 땅인 북방시장 개척의 선두에 나설 채비를 차렸다. 김관용 경북도 지사는 지난 24일, 이달 말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으로 시장개척을 떠나는 초원실크로드 청년CEO들과 올해 1월 개통한 포항~영덕(44km) 구간 동해중부선 열차를 함께 탑승한다.
한반도 종단철도의 조기 개통을 염원하며, 북방경제 시장개척의 결의를 담는다. 이날 행사는 포항~블라디보스토크 유라시아 횡단열차 탑승권 전달 퍼포먼스에서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판문점선언’으로 가시화된 한반도 종단철도 연결로 다가올 유라시아시대의 조기 도래를 기원했다. 이달 말 신 북방경제의 중심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노보시비리스크~알마티로 시장진출을 위해 떠나는 ‘북방경제 초원실크로드 청년CEO 시장개척단’에게 단원 임명장과 프런티어 출정기를 전달하여, 새로운 도전에 힘을 불어 넣었다.
한반도 종단철도는 부산에서 북한 나진까지 한반도 동해안을 연결하는 철도이다. 현재 영덕~삼척 구간은 2020년 준공 예정이다. 강릉~제진(104.6km) 미개통 구간은 최근 남북의 화해 분위기에 힘입어 사업의 진척을 기대한다.
김관용 도지사는 2008년 동해중부선이 착공하면서, 기존 L자형에서 U자형 국토균형 발전을 정부에 강하게 주장했다. 그 이후 10년 만에 동해중부선(포항-영덕)이 완공됐다. 이제 H자형 신 경제지도의 중심으로 동해선이 조기 건설되기를 염원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탑승행사를 가졌다.
한반도 종단철도(TKR)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연결되면, 러시아, 몽골, 중앙아시아와 유럽지역을 이어주는 교통?물류허브의 역할을 수행한다. 동시에 러시아 극동지역과 중국 동북 3성을 포함하는 거대한 동북아 경제권을 형성하면, 1억 3천만 명의 소비시장이 열린다. 북방지역의 풍부한 자원도 활용할 수 있다. 한국경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는 신정부 출범이후 신 북방정책의 거점도시로써 러시아정부의 동방정책 교차점으로 극동개발의 전략적 동반자이자 파트너로써의 상호역할이 기대된다.
경북도는 러시아와 그 동안 지방정부차원의 다양한 외교를 추진했다. 1996년 이르쿠츠크주와 자매결연 이후 20주년 기념행사, 상호교류협정 체결, 경제회의 및 포럼, 투자설명회, 경제인 교류 및 엑스포 문화교류 등 20회 이상의 상호 협력 사업을 전개했다. 경북도는 신 북방정책과 연계하여, 신 시장 개척을 유도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대통령 정상회담에서 양국 지자체간에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창설한 ‘한-러 지방협력 포럼’(2018.11월, 포항)을 유치했다. 지역기업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간 기업인 통상교류 및 경제포럼 개최, 체육 및 문화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전개한다. 중앙정부가 추진 중인 신 북방정책을 적극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북방경제 초원 실크로드는 2013년부터 추진해 왔던 코리아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완성과 북방시장개척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이어지는 시대적 과업이라고 밝혔다. 북방시장의 개척은 경북도에서 국가적인 사업으로 가야한다. 이 사업에서 우리의 국토는 L자에서 다시 U자로, 또 다시 전(田)자로써의 복합형으로 가야한다. 북방에서 〈L+U+H=田〉이 정답으로 여긴다. 경북도 김관용 지사가 선창(先唱)했으니, 이제부턴 우리 모두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영덕 강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4일 70세 이상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무병장수를 
군위 불자봉사회가 지난 6일 군위읍 찾아가는보건복지팀 요청으로 군위읍 거주 홀몸 어르신  
한마음 상주사랑장학회가 장학금 2680만 원을 상주교육지원청에 기탁, 이를 오는 14일  
상주시 북문동이 지난 3일 부원 8통 마을쉼터에서 찾아가는 마을평생교육강좌 종강식을 가졌 
한국주택금융공사 울산지사는 지난 4일 경주시청을 방문하여 경주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대학/교육
대구시-영진전문대, 포항 찾아 외식 창업 현장 교육  
경북대병원,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 사업 선정 ‘연구비 96억 확보’  
영남대병원, 경북-캄보디아 핵심의료인력 연수 참여  
강은희 대구 교육감,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 ‘우수’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 인구문제 캠페인 동참  
대구 보건대 직업이음센터, ‘중장년 다시이음 프로그램 개발 워크숍’  
계명문화대, 올 상반기 해외파견 프로그램 통합 발대식  
국립경국대·삼호개발㈜, ‘건설산업 발전과 실무형 인재 양성’ 맞손  
대구 한의대, 일반인 대상 ‘비비크림 제조 실습 교육’ 성료  
계명대 사진영상미디어과, ‘소방관 인물사진 프로젝트’ 전시  
칼럼
더위가 시작 되는 날 초복과 하지를 지나면서 여름 기운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캐스팅 카우치(casting couch)는 연극이나 영화에서 배역을 얻기위해 육체 
1970년 석포제련소 가동 50년, 1991년 대구 페놀 오염 30년, 2012년 
1970년 낙동강 최상류에 제련소 가동 50년, 1991년 대구 낙동강 페놀 사고 
\'레이건 일레븐\'은 미국 40대 대통령 로럴드 레이건의 리더십 원칙을 다룬 책 
대학/교육
대구시-영진전문대, 포항 찾아 외식 창업 현장 교육  
경북대병원,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 사업 선정 ‘연구비 96억 확보’  
영남대병원, 경북-캄보디아 핵심의료인력 연수 참여  
강은희 대구 교육감,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 ‘우수’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 인구문제 캠페인 동참  
대구 보건대 직업이음센터, ‘중장년 다시이음 프로그램 개발 워크숍’  
계명문화대, 올 상반기 해외파견 프로그램 통합 발대식  
국립경국대·삼호개발㈜, ‘건설산업 발전과 실무형 인재 양성’ 맞손  
대구 한의대, 일반인 대상 ‘비비크림 제조 실습 교육’ 성료  
계명대 사진영상미디어과, ‘소방관 인물사진 프로젝트’ 전시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