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07 19:35:08

안동축제관광재단 문화동반자사업, 문화.예술 세계로 뻗는다


세명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8월 23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시대의 변화와 빠름을 가장 민감하게 받아드리는 것이 문화이다. 문화라고해도 모두가 문화가 아니다. 문화란 말속엔 콘텐츠(contents)가 깊게 스며있어야만 한다. 시대를 상징하는 콘텐츠가 지구촌에서, 어느 정도로 열광하는가에 따라, 그 문화는 관광객을 부르고, 일자리도 창출한다. 또 문화란 나눔을 뜻한다. 앞선 문화콘텐츠가 세계로 뻗는 방법 중엔, 문화동반사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를 함의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의 원조국 리스트에 속해 있는 국가 및 해당 국가가 주요 수혜 대상이다. 이때에 수혜 대상국이란 자본을 뜻하기도 하지만, 이보단 문화?예술의 베풂과 나눔으로써, 전 세계가 하나가 되는 징검다리의 역할을 다하는 것에 방점을 찍는다.
한국에선 가장 문화적인 특징을 가진 지역으로는, 안동시가 있다. 원래부터 선비의 고장이다. 선비의 고장답게 한국의 전통 문화?예술을 꽃피웠다. 오늘날 대표적인 것이 안동하회탈춤이다. 이는 세계의 문화?예술의 유산이다. 안동의 문화?예술이 이젠 세계로 뻗는 문화동반사사업을 하게 되었다. 안동축제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년 문화동반사사업’ 운영기관 공모에 선정됐다. 2018년도 ‘문화동반자 사업’의 시행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안동의 문화동반자 사업은 ODA(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대상 국가의 문화?예술가들을 초청한다. 5~6개월간 한국의 문화?예술을 배우면서 익힌다. 상호간의 문화교류를 진행하는 레지던시(residency)프로그램이다. 안동축제관광재단은 2009년부터 9년 동안 지속적으로 문화?예술관련 인력과의 국제교류를 진행해 왔다. 올해 문화동반자 사업 참가자는 태국, 터키,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출신의 문화?예술전문가들이다. 문화부 및 문화기관 소속의 예술가들로 구성돼 있다. 총 4명의 문화동반자들은 안동축제관광재단에 근무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중심으로 각 국가 간 문화교류와 공연교류, 인력교류를 갖는다. 체재 기간 중 한국의 탈춤문화와 한국의 전통무용을 배운다.
여기서 배운다는 뜻엔, 한국의 문화?예술의 육화(肉化)를 의미한다. 지난달부터 활동을 시작한 문화동반자들은 한국의 문화?예술과 한국어 수업을 통해 한국의 예술과 문화를 익히고 있다. 훈민정음이란 한글의 모태(母胎)는 출생부터, 그때 당시의 말로 표현한다면, 민초의 뜻을 함의한다. 뿌리부터 한국적이다. 그러니 한글을 배우고 익힌다는 것은 한국문화?예술의 바탕을 배우는 것과 같다. 이들이 배운 한국어로써, 자기의 조국으로 귀국하면, 한국문화?예술의 전도사가 될 것이다. 최근 진행된 월영야행에 공연자로 참가해, 월영교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세계의 문화 공연을 선보이는 등 안동 관광지를 찾아 안동 홍보에 나섰다. 여기다 안동시청,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등 유관기관과 안동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을 방문해, 국가 간 교류 협의 등의 활동을 펼쳤다. 지금까지 문화동반자 사업을 통해 안동축제관광재단과 인적 네트워크를 가진 문화 인력은 40여 명에 이른다. 탈춤축제 공연단 섭외, 각종 학술대회 참석, 해당국가 문화관련 단체 취업을 통한 지속적 문화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인력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문화동반자 사업 참가자들은 5개월간 안동에서 머문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문화동반자 최종 공연에 참가할 예정이다.
본국으로 돌아간 후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 문화를 알리는 교두보 활동을 다할 것으로 본다. 이들은 한국문화?예술의 본고장에서 배운 그대로 재현하고 전파한다면, 안동축제관광재단의 책임은 막중하다. 또 그들은 자국의 문화?예술과 접목을 통해서, 한국문화?예술과 그들의 문화?예술을 더욱 새 시대의 변화에 걸맞은 문화로 발전의 계기로 삼을 것이다. 이때부터 우리는 문화?예술의 수출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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