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상 이후 처음으로 나선 실전에서 안타 3개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AP통신에 따르면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교육리그 경기에 출전해 7이닝을 소화하며 3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의 스테판 스티븐슨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추신수가 우익수로 출전해 7이닝을 뛰었다"며 "매 이닝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루타 두 방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고 전했다.지난달 1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투수의 공에 맞아 왼 팔뚝 골절상은 입은 추신수는 이틀 뒤인 18일 금속판을 박는 수술을 받았다.시즌 아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추신수는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꼭 뛰고 싶다"며 복귀 의지를 불태웠다. 현지 언론들은 추신수가 10월1일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큰 문제가 없다면 추신수는 교육리그 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한 뒤 다음달 1~3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3연전을 앞두고 복귀할 전망이다.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텍사스는 탬파베이와의 3연전을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고, 7일부터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추신수는 마지막 3연전에서 컨디션을 조율한 뒤 디비전시리즈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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