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아이들에게 자기 몸의 소중함을 알고, 성폭력 위기 상황에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작은 지혜를 주기 위해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사업의 일환으로 11일 지역 내 어린이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인형극’ 공연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공연은 (사)무지개인형극단의 창작인형극인 “소중한 내 몸은 내가 지켜요!” 라는 주제로, 울진문화센터와 울진문화예술회관에서 각각 오전10시30분, 오후2시 2차례 실시했다.‘성폭력 예방 인형극‘은 우리 몸의 소중함, 낯선 사람에 의해 일어날 수 있는 유인상황, 아는 사람에 의한 성폭력 위험상황과 대처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특히 올바른 성교육 내용을 아동 눈높이에 맞춰 실감나게 전달해 아동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아울러 보육 교사들에게는 신고의무자로서의 역할을 올바르게 인식시켜 일상에서 성폭력 상황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교육이 됐다는 평가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 몸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고 올바른 성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보여주기식 시청각 예방교육이 아닌 아동이 성폭력 상황을 인지하고 지혜롭게 대처·극복할 수 있는 체감 교육서비스로 보다 효율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울진=권태환 기자 kth505452@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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