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08 00:53:44

안동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건립 공모사업신청 성사돼야


세명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1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등록 장애인수는 2016년 현재 251만1천 명이다. 2006년 196만7천 명에 비해 약 54만여 명이 증가했다. 장애우 등록 수에서 통계에 잡히지 않는 장애우도 있다고 봐야한다. 장애 종류는 지체장애(126만7천명)가 전체 장애의 50.5%를 차지했다. 청각장애(27만2천명), 시각장애(25만3천명), 뇌병변장애(25만 명)이다. 2016년 등록 장애인 중 남자가 145만8천 명으로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지체장애, 지적장애 등 모든 장애 유형에서 남자 가 여자보다 많았다. 다 같은 장애라도, 생활의 불편은 남성과 여성에 차이가 난다. 장애에서 선천성으로 타고난 장애도 있다. 사회의 불확실을 따진다면, 후천성의 장애우도 상당할 것이다. 이 같은 불확실성에서 그 누구도 미래에 장애우가 될 확률을 안고 있다. 이렇다면, 현재의 장애우와 미래에 장애우가 사는 사회가 지금의 사회이다. 장애우에 대한 복지는, 현재 장애우인가 또는 아닌가가 문제가 아니다. 모두가 함께 사는 사회가 바른 사회이고 복지구현의 사회이다. 이럼에도 우리사회는 몸과 마음에 장애를 가졌다는 지극히 단순한 이유로 장애우를 사회생활에서 소외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해 인권위에 따르면, 해마다 1천여 건의 장애우 차별 진정이 들어왔다. 2008년 4월 11일 시행된 장애인차별금지법은 장애를 사유로 정당한 사유 없이 제한·배제·분리·거부 등으로 차별할 수 없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어도 이렇다. 법이 현실에서 무력화되는 현장처럼 느낀다. 지난해 3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장애인의 사회활동 및 문화·여가활동 실태와 정책과제’(이민경 전문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일부 장애우 19.5%는 일주일에 1∼3회, 6.0%는 한 달에 1∼3회만 외출했다. 4.5%는 단 한 번도 외출하지 않았다. 한 번도 외출하지 않은 이유로는 ‘장애 때문에 몸이 불편해서’가 72.7%로 가장 컸다. 이 정도이면, 장애우는 사회라는, ‘외진 울타리에 갇혀’ 사는 것에 진배없는 형국이다.
안동시가 이들을 우리사회로 불러내는 일에 앞장서려고, 채비를 차렸다. 안동시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문체부가 추진하는 생활 밀착형 SOC사업의 일환이다. 체육관형, 수영장형, 종목 특화형 3개 유형, 30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한다. 개소 당 국민체육진흥기금 30~40억 원을 지원한다.
안동시는 이 중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체육관형)건립 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사업에 선정되면, 오는 2021년까지 90억 원을 투입해 체육관, 헬스장, 재활 체력단련실, 론볼장을 갖춘 체육센터가 들어선다. 정하동 종합스포츠타운 예정부지에 센터를 건립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안동시는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 체육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라도, 신규 시설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연말 기준 등록 장애인은 1만 3,775명이다. 안동시 전체 인구의 8%를 넘는다. 또한 장애인이 체육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3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건강증진·관리를 위한 생활체육 욕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공체육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설개선을 하고 있으나, 여전히 이용이 불편한 것이 현실이다.
안동시는 장애인들의 숙원을 해결할 좋은 기회가 온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해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센터가 건립되면,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자기에게 장애가 없다할망정, 교통만 생각해도, 미래엔 장애를 비켜갈 수가 없는 측면적인 확률이 있다. 더구나 안동시엔 웅도 경북도청이 자리한, 명당 터이다. 문체부는 경북도인 웅도답게 안동시에 장애우들을 위한, 장애인형 국민 체육센터 건립을 선정해줘야 한다. 건립도 모범적으로 하여, 다른 지역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도록 해야 한다. 경북도도 힘을 보태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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