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08 05:34:57

의성군 인구소멸 재앙극복 200억 투입, 선도모델 만든다


세명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3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각종 통계가 말하는 인구 감소추세가 이대로 간다면, 지방 인구가 감소하여, 소멸할 수가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는 수준에서 소멸한다는, 재앙이 곧 닥친다.
지난해 8월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동향 브리프 7월호에 실린 이상호 연구위원의 ‘한국의 지방소멸 2018’ 보고서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소멸위험 지역’은 89곳(39.0%)이었다. 소멸위험이 가장 큰 곳은 경북 의성(0.151)이었다. 한 지역의 20∼39세 여성인구를 65세 이상 고령인구로 나눈 값인, ‘소멸위험 지수’가 0.5 미만인 곳을 소멸위험 지역으로 분류했다. 경북의 경우 의성에 이어 소멸위험지역으로 군위(0.169), 청송(0.184), 영양(0.187), 청도(0.194), 봉화(0.197), 영덕(0.198), 상주(0.269), 성주(0.269), 고령(0.280) 등이 속했다.
지난달 6월 통계청의 ‘2019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출생아 수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1천700명(6.1%) 줄어든, 2만6천100명으로 집계됐다. 인구감소 재앙의 경고음이 곳곳에서 들린다. 유독 경북도가 눈에 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북도와 의성군, 국토교통부 등 4개 중앙부처(산업부, 농림부, 보건부)가 ‘의성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의 성공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선도모델을 만든다. 경북도는 지난달 27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2019년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청년이 살고 싶은 의성 행복 포레스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관계 기관 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했다. 지난 4월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총 11개 사업별 관계부처와 경북도와 의성군을 포함한 22개 지자체가 참석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김주수 의성군수는 투자협약 체결식에 참석하여, 안충환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과 함께 공동협약서에 서명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공모 절차를 진행해, 14개 시·도(수도권 제외)에서 신청한 총 27개 사업에서 의성을 포함한 11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지역발전투자협약 제도는 기존의 단일 중앙부처 중심의 지역 지원방식과는 다르다. 지역이 주도해 발굴한 다부처-다년도 사업에 대하여, 지자체와 여러 부처가 협약을 맺는다. 포괄보조 형식으로 국비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사업별 부처 간 칸막이를 제거하여, 지역의 자율성과 사업 효과성을 제고할 목적으로 올해 도입됐다.
경북도와 의성군이 추진하는 ‘청년이 살고 싶은 의성 행복 포레스트 사업’은 올해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2021년까지 3년간 국비 100여억 원을 포함해 약 200억 원이 투입된다. ‘청년이 살고 싶은 의성 행복 포레스트 사업’은 이미 추진해 오던, ‘시범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한다.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문화, 출산?육아를 통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공간혁신 사업이다. 투자협약에 따라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사업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7월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이웃사촌 시범마을’사업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웃사촌 시범마을을 지역 소멸위기를 극복하는 국가적인 선도모델로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당대의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떠도는 일종의 유민(流民)들이다. 이들은 일자리와 이웃사촌을 맺기 원한다. 일자리 이웃사촌이 없는 지역에선, 이들은 일자리를 찾아가는 유민이 된다. 소멸위기인 의성과 경북도의 곳곳마다, 이번에 투입되는 200억 원으로, 보다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여, 의성부터 경북도의 인구가 증가하길 바란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영덕 강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4일 70세 이상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무병장수를 
군위 불자봉사회가 지난 6일 군위읍 찾아가는보건복지팀 요청으로 군위읍 거주 홀몸 어르신  
한마음 상주사랑장학회가 장학금 2680만 원을 상주교육지원청에 기탁, 이를 오는 14일  
상주시 북문동이 지난 3일 부원 8통 마을쉼터에서 찾아가는 마을평생교육강좌 종강식을 가졌 
한국주택금융공사 울산지사는 지난 4일 경주시청을 방문하여 경주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대학/교육
대구시-영진전문대, 포항 찾아 외식 창업 현장 교육  
경북대병원,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 사업 선정 ‘연구비 96억 확보’  
영남대병원, 경북-캄보디아 핵심의료인력 연수 참여  
강은희 대구 교육감,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 ‘우수’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 인구문제 캠페인 동참  
대구 보건대 직업이음센터, ‘중장년 다시이음 프로그램 개발 워크숍’  
계명문화대, 올 상반기 해외파견 프로그램 통합 발대식  
국립경국대·삼호개발㈜, ‘건설산업 발전과 실무형 인재 양성’ 맞손  
대구 한의대, 일반인 대상 ‘비비크림 제조 실습 교육’ 성료  
계명대 사진영상미디어과, ‘소방관 인물사진 프로젝트’ 전시  
칼럼
더위가 시작 되는 날 초복과 하지를 지나면서 여름 기운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캐스팅 카우치(casting couch)는 연극이나 영화에서 배역을 얻기위해 육체 
1970년 석포제련소 가동 50년, 1991년 대구 페놀 오염 30년, 2012년 
1970년 낙동강 최상류에 제련소 가동 50년, 1991년 대구 낙동강 페놀 사고 
\'레이건 일레븐\'은 미국 40대 대통령 로럴드 레이건의 리더십 원칙을 다룬 책 
대학/교육
대구시-영진전문대, 포항 찾아 외식 창업 현장 교육  
경북대병원,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 사업 선정 ‘연구비 96억 확보’  
영남대병원, 경북-캄보디아 핵심의료인력 연수 참여  
강은희 대구 교육감,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 ‘우수’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 인구문제 캠페인 동참  
대구 보건대 직업이음센터, ‘중장년 다시이음 프로그램 개발 워크숍’  
계명문화대, 올 상반기 해외파견 프로그램 통합 발대식  
국립경국대·삼호개발㈜, ‘건설산업 발전과 실무형 인재 양성’ 맞손  
대구 한의대, 일반인 대상 ‘비비크림 제조 실습 교육’ 성료  
계명대 사진영상미디어과, ‘소방관 인물사진 프로젝트’ 전시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