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종 우승소 ‘갑두’와 이승율 청도군수(오른쪽 두 번째)가 곽기환 투우협회장, 협회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청도공영사업공사가 지난해 12월29일 전국 최고 싸움소를 가리는 ‘2019 청도소싸움 왕중왕전’으로 한해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왕중왕전은 한해동안 매주 주말마다 개최되는 청도소싸움 경기 중 출전 싸움소의 종합 성적순으로 갑·을·병종 3개 체급별 총 16두가 출전해 기량을 펼쳤다.
특히 이날 결승전에서는 갑종 체급 무패 신화의 청소 ‘갑두’가 홍소 ‘챔피언’을 상대로 승리해 우승상금과 최강 싸움소라는 명예를 가져갔다.
을종 체급에는 홍소 ‘소호’와 청소 ‘비천무’의 초반 승리 예상과 달리 6라운드(27분 43초)에 청소 ‘비천무’가 승리했고, 홍소 ‘소호’가 끈질긴 승부욕을 발휘해 관광객에게 큰 함성과 박수를 받았다.
또 왕중왕전 결승전답게 치열한 접전을 펼쳐 병종 홍소‘부흥’이가 6라운드(25분 56초) 승리했고, 청소 ‘이랑’이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상기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은 “특히 앞으로도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기획 개최해 축산 농가 소득증대와 싸움소 육성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상생의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또한 우수한 기량의 싸움소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여 한국 대표적인 청도소싸움경기를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왕중왕전 끝으로 시즌을 마감하는 청도소싸움경기는 오는 11일부터 12월 27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12경기씩 총 1224경기로 ‘2020시즌 청도소싸움경기’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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