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구덕본 DU난임대응센터장. 대구대학교 제공 |
| 대구대 산학협력단 DU난임대응센터 연구팀이 난임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생식세포 노화의 원인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국제 생명과학 분야 저명학술지 ‘Cell Communication and Signaling(IF 8.2)’에 최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는 돼지 난자를 모델로 한 실험에서 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 생합성 경로와 세포골격 간의 상호작용이 노화된 난자의 성숙도와 방추체 형성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연구 논문은 ‘배란 후 노화된 난자’에서 발생하는 수정률 저하와 배아 발달 이상에 주목했다. 특히, 연구팀은 난자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인 방추체 형성과 세포골격 관련 단백질, 그리고 에너지 대사에 필수적인 NAD⁺ 사이의 상호작용을 집중 분석했다.
연구팀은 NAD⁺의 전구체인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를 통해 NAD⁺가 생성되면, 이는 세포골격에 관여하는 F-actin중합을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해 난자의 성숙도가 향상됨을 확인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이 난자의 품질과 직결되며, 방추체 형성은 세포 내 미세소관을 통해 조절된다는 점도 함께 입증했다.
논문의 제1저자인 박효진 전임연구교수는 이번 연구의 성과는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난임 인구 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생식세포 노화의 원인을 규명하고 해결책을 제시한 연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지원사업과 세종펠로우쉽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