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교육지원청이 청도군장애인복지관에 위탁해 오는 17일까지 10일간 특수교육대상 학생 14명을 대상으로 '2019년도 특수교육대상 학생 겨울 계절학교'를 개설·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계절학교의 운영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방학 동안 지속적인 교육 활동 기회를 제공해 자립능력과 사회 적응 기술 능력을 신장시키고, 학부모들에게는 심리·정서적 지원을 통해 가정생활의 안정을 도모함에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겨울 계절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성·인권교육 등을 실시하고, 사회적 기술 능력 신장을 위해 지역사회기관 방문, 영화체험, 대구 아이니테마파크 등의 체험학습도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 함양을 위해 체육활동도 포함돼 있으며, 학생들의 특성과 흥미를 고려한 다양한 공예활동과 제빵체험 등도 포함돼 있다.
김금주 교육장은 "추운 겨울날에 친구와 선생님과 함께 하는 겨울 계절학교를 통해 추위를 이겨내고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존감 향상과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즐겁고 행복한 방학이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선생님들은 프로그램 추진 중 안전에 유의해 실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