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선거구에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이덕영(52·사진) 경산 하양중앙내과 대표원장이 예비후보를 사퇴했다.
4일 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그는 지난 3일 오후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어 자신의 지지자들이 활동하고 있는 SNS 밴드를 통해 총선 불출마의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꿈을 향해 꾸준히 정치활동을 했고 경산민심을 확인하며 기대가 컸다”며 “하지만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생겨 정치에 회의가 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날의 노력들이 모두 물거품이 됐고 누구보다 큰 실망감이 들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정치의 꿈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면서, 예비후보 사퇴 입장을 전했다.
그의 사퇴로 현재 선관위에 등록된 경산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3명으로 줄었고, 이 중 한국당 소속 예비 후보는 8명이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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