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25일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경북·대구 의료진과 봉사자들을 응원하기위해, 울릉도 특산물인 햇 산나물(명이나물, 부지갱이나물) 장아찌를 담가 전달한다고 밝혔다. 울릉도 청정 산나물 장아찌는 울릉군이 자원봉사자 50여명과 함께 지난 17일부터 일주일간 담았다. 산채 1,400kg로 장아찌 1kg들이 2,700여통을 만들었다, 시가로는 5,000여만원에 상당하는 양이다. 이번에 전달하는 청정 산나물 장아찌는 경북·대구 지역의 코로나 19 전담 의료진과 봉사자 2,700여명에게 전달된다. 첫날부터 울릉군 장아찌 담그는 행사에 함께한 자원봉사자 김연옥씨는 “경북·대구 의료진을 응원하면서 동시에 코로나19로 산채판매에 애로를 겪고 있는 울릉도 농민들도 도와주게 돼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 맛있는 울릉도 산나물 드시고 힘내이소”라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경북·대구지역 의료진들의 희생으로 울릉도가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며 모든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치열한 현장에서 끼니를 거르는 의료진들을 걱정하면서 영양이 풍부한 울릉도 청정 산나물이 의료진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작지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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