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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왼쪽)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
| 대구시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 지원 온라인 접수 건수가 27만3천여건으로 집계됐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5일 오전 10시30분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달 29일 대구시는 3일 오전 7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생계자금 온라인 신청을 받고 오는 10일 부터 5월 9일까지 한 달간 지급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급 대상은 대구의 중위소득 100% 이하 58만6천여가구 중 45만9천여가구, 108만명이다. 딱 한 번만 지원되는 긴급생계자금은 50만원까지 선불카드로, 나머지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지난 3일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접수 건수는 27만3천여건으로, 이중 77.6%(21만2천여건)은 우편 수령을 선택했다.
신청 첫날인 지난 3일 오전 9시30분쯤부터 약 1시간여 가량 2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잠시 마비되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달 6일부터는 행정복지센터, 대구은행, 농협, 우체국 등 544곳에서 현장 접수가 시작된다. 세대주 또는 세대원만 신청할 수 있다.
채 부시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가급적이면 온라인으로 신청해 달라"며 "부득이한 현장 접수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황보문옥·윤기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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