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군수 이승율)은 군이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고혈압·당뇨병(주상병)진료 내역이 있는 721명을 대상으로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의료기기를 고혈압 환자에게는 혈압계를, 당뇨병 환자에게는 혈당계(소모품 포함)를 오는 5월에 택배로 개별 발송 예정이라고 밝혔다. 6일 군에 따르면 특히 이번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중증 악화 가능성이 높아 평상시 약물복용과 혈압.혈당 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고, 특히 취약계층의 경우 가정 내 혈압계·혈당계 구비도 어려워 질환 관리 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며, 코로나 19 감염 시 중증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높은만큼 혈당·혈압 조절 등 자가관리 강화를 위해 혈압계․혈당계를 지급한다. 박미란 청도군보건소장은 "사업 안내서 및 이용 방법을 알리고, 블루투스 기능을 연계한 모바일 헬스케어 일반앱을 활용해 자가관리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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