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4-27 04:45:26

대구시 "이만희 1월 대구 방문 영상 확보, 구상권 검토"

질본에 제출, 역학조사 차질 줬는지 여부 확인
이만희 총회장 1월 16~17일 대구·청도 다녀가

황보문옥 기자 / 900호입력 : 2020년 04월 13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1월에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이같은 내용을 질병관리본부에 전달, 참고자료로 활용하게끔 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측의 자료 제출이 늦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에 혼선이 초래했다며, 경찰에 추가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아울러 '슈퍼 전파자'로 꼽히는 31번째 환자의 허위 진술과 이만희 총회장의 대구교회 방문 사실을 추가 파악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13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와 관련해 대구시의 행정조사로 파악한 결과 이만희 회장의 대구(1.16)·청도(1.17) 동선이 파악돼 역학조사를 통한 감염경로 규명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총회장의 경우 정확한 목적 파악은 곤란한 상황으로, 짧은 하이라이트 영상 정도가 있다. 폐쇄회로(CC)TV 영상은 질본에 방역적인 차원에서 유의미한지 여부를 통보할 계획"이라며 "자세한 분석은 역학조사에 차질 줬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이 내용은 질본에 보내서 역학조사 참고 자료로 활용할 것이다. 공개 여부는 법률적인 검토를 해봐야한다. 개인정보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질본과 협의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시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측의 자료 제출이 늦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에 혼선이 초래했다며 경찰에 추가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현재 대구시는 신천지에서 제출한 시설목록(43개소)에서 누락된 8개 시설을 행정조사(1개소)와 제보 등(7개소)을 토대로 추가파악해 총 51개 시설에 대해 폐쇄 조치했다.
채 부시장은 "특히 신천지 교회 측은 2월22일 1차 자료 제출 시, 전체의 43%인 22개 시설만 제출하고, 지난 3월1일 뒤늦게 20개소를 제출한 사실이 신속한 방역에 혼선을 초래하였다고 판단된다"며, 법률적인 검토를 거쳐 구상권 행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황보문옥·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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