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나흘째, 경북에서 사흘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와 경북에서 3~4일 연속 0명을 기록한 것은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2월18일 이후 처음이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추가 환자가 없어 누적 확진자가 6천856명, 완치환자는 6천342명(92.5%)이다.
대구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지난 5일 칠곡경북대병원에서 64세 남성 확진자가 숨져 모두 174명으로 늘었다.
경북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나오지 않아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전날과 같은 1천324명이다.
경북의 확진자 중 완치자는 11명 늘어 1천150명(86.8%), 입원 중인 환자는 117명, 사망자는 57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소수의 확진자가 여전히 발생하고, 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조용한 전파' 가능성도 있다"며 "특히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로감이 쌓인 상태이지만 마스크 착용이 자신과 이웃을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라고 거듭 강조했다.
황보문옥·윤기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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