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6-24 01:09:31

지역 관광산업, 코로나19 위기 벗어날 방안 찾자

대구경북연구원 황희정 박사
NICE지니데이타(주) 윤현호 팀장

황보문옥 기자 / 915호입력 : 2020년 05월 0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대구경북연구원(www.dgi.re.kr 원장 오창균) 황희정 박사와 NICE지니데이타(주) 윤현호 팀장은 지난 8 '대경 CEO Briefing' 제607호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 코로나19 위기 벗어날 방안 찾자!'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국내 코로나19 감염증은 2020년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시작됐으며 2월 18일 대구지역에서 31번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집단감염 양상으로 확산됐다. 정부는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대구·경북(경산·청도·봉화)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대구경북은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빠르게 성장하던 대구국제공항은 3월 모든 국제노선의 운항을 중단했다.
세계관광기구(UNWTO)는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2020년 국제관광 규모가 전년대비 20~30%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국내 관광산업은 극심한 타격을 입고 있다. 업계는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관광객 수가 전년 동월대비 99.1%, 호텔 객실점유율은 85.1% 가량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사회적 거리두기 및 이동자제 실천으로 2020년 1분기 대구경북 관광 관련 업종의 거래량은 급감했다. 1분기 유입인구 결제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25.0% 감소했으며, 3월 거래량은 50.5%나 하락했다.
5개 관광 관련 업종에 대한 경북지역 유입인구 거래량은 모두 감소했으며, 3월 거래량은 전년 동월대비 39.7% 감소했다. 특별재난지역의 관광 관련 업종 거래량 감소폭은 경북 전역에 비해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다. 1분기 거래량이 19.0% 감소했으며, 3월 거래량은 절반 가까이(42.6%) 감소했다.
1분기 상주·유입인구 거래량 급감은 대구경북 관광 관련 업종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으로 작용했다.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3.6% 감소했으며, 대구와 경북 특별재난지역의 3월 매출액은 절반 이상(50.8%) 줄어들었다.
대구지역 관광 관련 업종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1% 감소했다. 1분기 관광업 매출액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3월에 가장 급격하게 감소했으며, 코로나19 여파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경북지역 관광 관련 업종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2% 감소했으며, 숙박업종의 감소폭(28.3%)이 가장 큰 편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산·청도·봉화 지역의 매출액 변동률은 경북 전체 관광 관련 업종에 비하여 더 심각하다. 숙박업(6.6%p), 음식업(5.0%p), 여가오락업(1.3%p) 매출액이 경북 전역에 비해 더 많이 하락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을 회복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관광기업에 대한 금융·고용·직접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경북도는 긴급자금·일자리 지원 및 관광생태계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 관광산업의 빠른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산업환경 회복 중심의 지역관광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이는 지역 관광산업의 피해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데이터에 기반해 업종별 피해규모를 정확하게 산정하고, 피해상황에 따라 적절한 지원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코로나19가 관광산업에 미친 피해규모는 관광 관련 업종을 폭넓게 포함하여 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관광산업은 회복탄력성이 강한 산업이므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소가 가시적으로 확인되는 시점부터 관광수요가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역 관광산업이 외부 충격에 자체적으로 대응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으며, 일정 수준의 회복기가 필요하다. 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해 중장기적인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관광역량을 강화해 한다. 특히 특별고용지원업종에서 빠진 업종에 대한 지역 차원의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업종별·성장단계별 상담·지원창구 기능을 수행할 관광기업지원센터 설치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지역 관광기업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도 필요하다. 비대면 콘텐츠 개발·홍보, 온택트 이벤트 개최, 대구국제공항 운휴노선 재개 지원, MICE산업 온라인전시회 지원, 대구경북 코로나19 극복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회의 개최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5월 연휴를 기점으로 관광수요가 일정 수준 회복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한편으로는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대한 우려도 상존한다. 따라서 코로나19의 재유행 또는 신규 감염증 발발에 대비해 관광 관련 업종을 폭넓게 포함한 관광수용태세 방역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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