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풍기읍사무소(읍장 장기진)에 중년의 남자 2명이 찾아 왔다. 며칠 전 모친상을 당해 장례를 치르고 오는 길이라면서, 남은 장례비용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풍기읍에 맡기고 싶다고 말했다. “예, 정말 고마운데요. 얼마나 하시려고요?” “남은 비용 전액이 1,600만 원 이네요.” “예?” 풍기읍장과 담당직원은 놀라 벌린 입을 쉽게 닫지 못했다. “아니, 이렇게 많이......” 중년의 남자 2명은 4남매 중 형제였다.지난 12월 17일 노환으로 작고하신 나○○(85세) 여사의 자녀 4남매가 가족회의를 통해 장례를 치르고 남은 비용 16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좋은 일에 써 달라며 지난 21일 풍기읍사무소에 전달했다.4남매 모두 풍기읍이 고향이나 현재는 맏이를 제외한 3남매는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다. 장례비를 정산하고 남은 돈 1600만원을 두고 서로 고민할 시간도 없이 연말 이웃들을 위해 좋은 일에 쓰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이 아름다운 사연의 주인공은 김○만(남, 62세), 김○욱(남, 58세), 김○화(여, 56세), 김○숙(여, 53세)이며, 두 형제는 성금을 기탁하면서 “하늘나라로 가신 어머님께서도 무척 좋아하실 것”이라며 “이는 어머님께 드리는 마지막 선물”이라고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표현했다. 두 형제는 성금을 기탁하면서 절대 사진을 찍거나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했다. 이 훈훈한 사연은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예년보다 이웃돕기 성금기탁이 줄어든 상황에서 진정한 나눔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줬다.영주=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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