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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FC(경북 고령친화캠퍼스) 센터 현판식이 열리고 있다. 국립경국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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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국대(총장 정태주)RISE사업단과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가 지난 10일 국립 부경대에서 열린 2026년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고령친화대학(Age-Friendly University)' 특별세션을 공동 개최했다. 토론에는 이민홍 동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박명배 연세대 교수, 나영균 배재대 교수, 김준표 경상국립대 교수가 참여했다.
발표에 나선 국립경국대 임진섭 교수(G-AFC 센터장)는 "대학은 사회복지학, 간호학, 심리상담학 등 전공의 전문성과 교수진, 학생, 캠퍼스 시설이 한곳에 모여 있다"며 "고령자의 배움과 건강, 관계 형성, 사회참여를 하나의 체계 안에서 지원할 수 있는 점에서 타 기관과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
해외에서는 이미 다양한 고령친화대학 모델이 운영되고 있다. 아일랜드 더블린시티대학교는 매주 700명의 만성질환 고령자가 참여하는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미국 라셀대학교는 캠퍼스 안에 은퇴자 주거 커뮤니티를 만들어 젊은 학생과 고령자가 함께 수업을 듣고 생활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국립경국대 역시 경북도 RISE사업에 선정돼 예천 캠퍼스를 고령친화캠퍼스로 전환하는 K-LEARNing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5년간 25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캠퍼스 공간 리모델링을 완료한 데 올해부터는 해외 고령친화대학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천 노인복지관, 노인회 등 지역 노인유관기관과 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욕구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프로그램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에서도 고령친화대학 도입을 위한 대학 구성원의 인식 전환, 접근성 확보,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강영숙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회장은 “초고령사회에서 대학이 어떤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학술적으로 논의한 자리였다”며, “대학 전문성과 인프라를 고령자 삶의 질 향상에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경국대는 오는 5월 7일 예천 캠퍼스에 G-AFC(경북 고령친화캠퍼스)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고령친화적 프로그램과 활동을 전담하고 관리·운영하는 센터로, 국내 대학에서는 이례적 모델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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