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8-16 16:00:43

추석연휴 사회적 거리두기, "올 추석엔 안와도 된데이~!"

경산시, 고향방문 등 이동 자제 권고 홍보 나서
황보문옥 기자 / 1007호입력 : 2020년 09월 24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경산시가 시정 홍보 전광판에 고향방문 대신 지역 농·특산물 선물을 유도하는 정겨운 사투리로 된 추석명절 홍보문구를 게시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추석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고향방문 등 이동 자제 권고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적극 나섰다.

또한 지역경기가 활력을 띨 수 있도록 지역농·특산물 선물보내기 홍보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공공청사와 주요 도로변에 추석기간 고향방문 자제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읍·면·동에서도 이·통장을 통해 '고향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는 마을앰프 방송과 아파트단지 자체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유관기관단체 회원에게도 이동자제 문자메시지를 발송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정 홍보 전광판에도 고향방문 대신 지역 농·특산물 선물을 유도하는 정겨운 사투리로 된 추석명절 홍보문구를 게시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유학을 특히 중시하던 우리 경북지방의 고문헌에도 역병이 돌면 차례나 제사를 지내지 않았다는 기록이 있다"며 "특히 추석명절 민족 대이동이 자칫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이번 추석은 친지방문과 성묘는 자제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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