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6-25 21:26:52

대구한의대, '대테러 역량 강화 정책발표 세미나' 개최


황보문옥 기자 / 1024호입력 : 2020년 10월 26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대구한의대가 '대테러 역량 강화 정책발표 세미나'를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한의대학교 제공

최근 대구·경북지역의 대테러 역량강화를 위해 뜻을 같이 한 교수들이 대테러전문가 네트워크를 만들었다. 생물테러, 드론테러, 원자력, 치안행정, 경찰, 소방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테러전문가 네트워크 교수들은 첫 사업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테러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발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22일 대구한의대 학술정보관 619호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박동균 대구한의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대테러 전문가 네트워크 회장)는 '코로나19 이후 효과적인 위기관리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의 취지는 최근 새로운 각종 감염병의 위험성이 생물테러와 유사하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고 있어, 이러한 감염병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대응시스템 강화는 곧 생물테러 대응역량 강화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주로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위기관리 시스템을 비교 분석하고, 시사점을 살펴보는데 있다“고 했다.
주요 시사점으로는 중앙과 지방의 재난 안전관리 역할의 재조명 및 명확화, 중앙과 지방정부간의 재난관리 거버넌스 구축, 재난관리조직의 위상 및 재난관리 전문성 강화, 방역정보 시스템 표준화에 따른 정보공유 확대와 명확한 재난현장지휘체계 구축 필요성 등이다. 또한, 선진국의 위기관리 시스템도 대형재난을 겪을 때마다 보완과 개선이 요구되는 불완전한 체계임을 볼 때에 우리나라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대응체계와 매뉴얼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박동균 교수는 ”우리나라의 재난대응에서 주로 중앙정부는 재난안전관리 전략 및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실질적인 대응, 복구의 현장업무를 수행하는 구조이다.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이나 생물테러가 발생하면 대응 및 복구가 이뤄지는 곳은 지역의 현장이기 때문에 감염병과 생물테러 등 재난대응에 있어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초기에 신속하게 감염원 및 전파경로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의심환자 및 접촉자를 관리하는 것이 방역 대응의 핵심이다. 따라서 지방자치단체는 의심환자 발견, 조치와 접촉자 관리에서 중앙정부의 대응주체들과 신속하고 정확하게 연계해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지역환자 감시, 지역 역학조사, 지역주민 대상 교육 및 홍보, 소통 강화, 지역내 격리병상, 격리시설관리 및 추가 확보계획 수립, 방역업무 중심 보건소 기능개편 및 검사인력 보강 등이 감염병과 생물테러 발생 등 위기관리에 있어서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과제이다“고 주장했다.
 서진혁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 교수는 '생물테러 대비 다중이용시설 방역시스템 체계화 구축방안'이라는 논문에서 ”새롭게 생겨나는 감염병과 생물테러에 대비하여 소독용품의 비치장소와 보유량, 소독방법, 소독작업자의 안전에 관한 내용 등을 다중이용시설의 시설관리 분야의 필수 매뉴얼로 만들고, 사전점검을 통해 실제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이는 매뉴얼의 나라인 일본에서도 대지진 등 재난 발생시에 매뉴얼과 대응 시스템이 무력화되는 사례가 발생함을 고려할 때, 다중이용시설 등 위기관리 주체의 매뉴얼 수시보완과 사전 모의훈련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 지정토론자로 참석한 김석완 대구한의대 교수, 정동경 대구보건대 교수, 박병규 경운대 교수, 이수정 한국외국어대 교수 등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은 앞으로 영원히 또 다른 형태로 나타날 것이며, 우리나라도 생물테러와 같은 테러리즘이 언제나 발생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현재에도 군, 경, 소방 등 지역차원의 대테러 유관기관들이 신속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이 잘 구비돼 있지만, 신규 감염병 및 생물테러 발생에 대해 다중이용시설 등 각 시설별 매뉴얼 보완과 함께 대테러 관계기관들의 사전, 사후 협력 시스템 강화를 강조하고 싶다고 결론을 맺었다.

황보문옥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울진읍 애향회가 지난 22일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 
지난 24일, 청봉산악회가 군위 부계 행정복지센터에서 어르신을 위한 점심 봉사활동을 펼쳤 
군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지난 24일, 생신을 맞은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생일 케 
김학동 예천군수는 26일 예천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농촌지도자 한마음대회에 참석한다. 
상주 외남 여성봉사회가 지난 24일 사랑의 밑반찬 제육볶음, 계절김치, 메추리알 장조림  
대학/교육
계명대, 하계 국외봉사단 발대식' 6개국 201명 파견'  
대구 교육청, 42억 투입 '대구형 유보통합 특색사업' 추진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 DDTIX 2025 영남권 학생실기경진대회 전원 수상  
영남이공대, 파란사다리 주관대학 4년 연속 선정  
대구한의대·대구과학대·대구시청소년수련시설협회, 청소년지도현장실습 ‘맞손’  
대구보건대 스포츠재활학과 파크골프전공, 2학기 신입생 모집  
광복 80주년 기념, 문경공고 인문학 강좌  
문경교육지원청, 2025년 학교운영위원장 현장연수  
계명문화대, 달서구 공유 플랫폼 활용 실전 창업 교육 본격화  
예천, 여름방학 및 하반기 청소년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칼럼
■“전통은 여전히 지금을 위로한다 ”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던 냉국 한 그릇을 입에 
\'80세의 벽\'은 와다 히데키 일본의 노인정신의학 및 임상심리학 전문의사의 저 
하지(夏至)는 1년 중 해가 가장 긴 절기로, 여름이 본격 시작되는 시점이다. 양 
성경 신명기에 보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애급을 탈출해 광야로 행군했다. 
경상도의 여름, 국은 빠지지 않는다 
대학/교육
계명대, 하계 국외봉사단 발대식' 6개국 201명 파견'  
대구 교육청, 42억 투입 '대구형 유보통합 특색사업' 추진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 DDTIX 2025 영남권 학생실기경진대회 전원 수상  
영남이공대, 파란사다리 주관대학 4년 연속 선정  
대구한의대·대구과학대·대구시청소년수련시설협회, 청소년지도현장실습 ‘맞손’  
대구보건대 스포츠재활학과 파크골프전공, 2학기 신입생 모집  
광복 80주년 기념, 문경공고 인문학 강좌  
문경교육지원청, 2025년 학교운영위원장 현장연수  
계명문화대, 달서구 공유 플랫폼 활용 실전 창업 교육 본격화  
예천, 여름방학 및 하반기 청소년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