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지난 달 31일 지역 어린이들의 정서적 피로감과 문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청도JC와 함께 청도천 둔치에서 ‘청도 어린이 자동차극장’을 열었다.
청도군·청도교육지원청·청도JC특우회가 후원하고 청도청년회의소가 주최, 대부분의 문화행사가 취소된 상황에서 우울감을 느끼고 있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검토하던 중 언택트 시대에 맞춰 비대면 자동차극장을 청도에서는 최초로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두 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상영과 함께 차량별로 간식 및 할로윈키트를 선물로 제공하는 한편 마스크줄 2000개 전달, 행운권 추첨, 불꽃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여환민 청도JC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 행사가 취소되는 상황 속에서 이번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청도군 등 후원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방역과 자동차극장의 특성상 공간의 제약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을 초청하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행사를 주최한 청도JC의 수고에 감사 드린다"며 "특히 앞으로도 비대면의 다양한 문화행사 창출을 통해 군민들이 코로나블루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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