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6-27 15:31:36

영진전문대 실내건축시공관리반, 실무능력 인정 기업서 장학금 쾌척

(주)국보디자인, 협약반 2학년 장학금 전달
황보문옥 기자 / 1049호입력 : 2020년 12월 0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국보디자인으로부터 전원 장학금을 받은 영진전문대학 실내건축시공관리반 2학년 학생들이 학교 실습실에서 개인별 장학금 액수가 적힌 피켓을 들고 환하게 웃으며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와 ‘주문식 교육’협약을 맺은 한 국내 건축디자인 분야 기업이 관련 학과 학생들을 위해 5000만 원에 육박하는 장학금을 내놔 눈길을 끈다.
2일 영진전문대학에 따르면 최근 국내 실내건축공사업 도급 1순위 기업인 ㈜국보디자인 측이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실내건축시공관리반) 협약반 2학년 학생 19명 모두에게 1명당 한 학기 등록금과 같은 수준에 맞춘 총 48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도 ㈜국보디자인이 거액의 장학금을 내놓은 것은 이들 학생들의 실력을 높이 샀기 때문이다.
실제 실내건축시공관리반 2학년 학생 중 10명이 올 여름방학 현장실습으로 국보디자인에 투입, 현장 관계자로부터 “타 대학 학생들과 확연한 실력 차이를 보일 정도로 현장 실무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보디자인 측은 “실습 기간 학생들의 능력은 이미 검증됐다”며, 현장 실습 참여 학생 전원을 채용하겠다는 뜻까지 밝혔다. 이미 취업까지 보장받은 것이다.
이지훈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부장(교수)은 “특히 기업과 대학이 굳건한 협조체제로 인재 양성에 나서며 현장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학생들에게 교육, 이 같은 인재들을 배출할 수 있었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산업체와 긴밀한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등록금 없는 대학’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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