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난히 긴 한해였다. 온통 코로나19가 우리사회를 지배함에 따라 거리두기의 탓에 영세업자들은 힘든 한해를 보냈다. 그럼에도 벌써 12월이다. 코로나19가 뺏은 우리의 일상에서 모든 것이 코로나19의 피로에 지쳤다. 지친 것은 그런대로 견딜 수가 있다 해도, 영업이 안 되어, 폐업이란 환란을 겪는 한해가 가는 12월이다. 사회의 모든 분야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거나, 유탄을 맞았다. 그럴수록 우리는 어려운 이웃을 기억해야한다. 바로 사랑의 온도탑의 쌓기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설립은 1998년 11월이다. 성금 모금과 분배를 공정하게 하기 위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공동모금운동으로 사회복지를 구현한다. 나눔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참여를 촉진한다. 국민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공동 모금된 재원을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관리·운용한다. 따라서 사회복지 증진에 이바지한다. 이웃사랑은 사랑의 열매로써, 나눔의 상징이다. 나눔은 가진 자도 해야겠지만, 못가진 자도 한다. 지난해 11월 기초생활수급을 받아 사는 80대 할머니가 전 재산 2,4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할머니는 홀로 월세 10만 원짜리 지하 셋방에 살며, 기초생활수급생계급여를 받아 생활했다. 할머니는 평소 정부지원을 많이 받았다. 언제 죽을지도 몰라 기부를 결정했다. 지원받은 돈을 사회에 다시 돌려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대구 남구청에서 근무하다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한 공무원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이상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창궐했던 지난 2월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2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대구에 모인 코로나19 특별성금이 243억 원에 달했다. 이제 추운 겨울철이다. 이럴수록, 우리사회의 소외계층은 더욱 추울 것이다. 나눔·베풂·이웃사랑이 절실하다. 이에 경북도가 사랑의 온도탑을 쌓았다. 지난 1일 경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도청 전정에서 이웃돕기 재원 마련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은 이달 1일~내년 1월 31일까지다. 62일간이다. 슬로건은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이다. 모금 목표액은 127억 6,000만 원이다. 성금 1억 2,760만 원이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행복 온도가 1℃씩 올라간다. 목표액이 모이면, 100℃를 달성한다. 출범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고우현 도의장, 임종식 교육감, 윤동춘 경북지방경찰청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재덕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 봉사단 명예단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전우헌 모금 회장의 캠페인 출범을 선포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첫 기부행사, 사랑의 온도탑 점등, 2021년 배분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첫 기부 행사에서 DGB대구은행(2억 5천만 원), 경북농협(1억 원) 등 지역 기관들이 기부에 동참했다. 개인 기부자로는 이진복 경북도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장(500만 원)이 기부에 참여해, 캠페인 첫 개인 기부자로 등록됐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기간 동안 언론사 방송모금, 거리홍보 캠페인 모금, 금융기관 모금, 학교 모금, ARS모금(060-700-0060) 등 다양한 나눔 참여방법을 마련했다. 경북도민들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린다. 경북도는 지난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에서 160억 원을 모금해, 목표액 154억 원 대비 100%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역대 최고액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에도 이웃사랑 온도의 온도탑을 훌쩍 넘어서길 바란다. 이럴 때에 우리사회는 더욱 따뜻하여 살만한 세상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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