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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정씨 고평종중이 예천박물관에 유물을 기탁했다.<예천군 제공> | 예천박물관이 청주정씨 고평종중으로부터 보물 제487호 정탁 초상 1점, 보물 제494호 정탁 문적 17점 등 보물 18점을 비롯한 총 38점의 유물을 기탁 받았다. 청주정씨 고평종중은 조선 중기 문신인 약포 정탁(鄭琢, 1526~1605)을 잇는 가계로, 정탁 선생은 퇴계 이황과 남명 조식의 문인으로, 1558년(명종 13) 33세의 나이로 식년문과에 급제한 인물이다. 정탁은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우의정으로 왕을 의주까지 모셨고 곽재우, 김덕령 등 많은 인재를 추천했으며, 정유재란 때 이순신이 일본과 내통했다는 누명을 쓰고 체포돼 국문을 받을 때 목숨을 걸고 홀로 이순신을 구명한 인물로 유명하다. 이번 예천박물관으로 기탁된 유물은 정탁 초상을 비롯해 임진왜란 때 세자를 모시며 기록한 ‘용사일기(龍蛇日記)’, 치안 사정과 정치동향을 살피고 의견을 적은 ‘용사잡록(龍蛇雜錄)’, 명나라 장수들과 주고받은 문서와 논의한 사실을 기록한 ‘용만문견록(龍灣聞見綠)’, 명군도독부와 왕복한 공문서 등의 자료를 수록한 ‘임진기록(壬辰記錄)’, 시문집, 간찰첩, 관립, 벼루와 벼루집 등이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을 대표하는 정탁 선생의 소중한 유물이 예천박물관으로 기탁돼 연구 사료로 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민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외지인에게는 우수한 지역 문화 자산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상설·특별 전시와 교육, 학술 연구 등을 진행 해 군민들에게 정탁 선생의 올곧은 정신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박물관은 오는 23일 임시개관 후 미비점을 수정·보완해 내년 2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예천=황원식 기자(hws63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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