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17 03:41:03

칠곡, 코로나19 완치 사회 복지사

확진자 응원 나서
김철억 기자 / 1056호입력 : 2020년 12월 13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코로나에 감염돼 입원 치료 후 완치 판정을 받은 4명의 사회복지사가 자신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며 확진자를 비롯해 대국민 응원에 나섰다. 사진은좌로부터 사회복지사 손희근(58), 정성원(37), 이경구(56·女), 이민재(39).<칠곡군 제공>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 치료 후 완치 판정을 받은 4명의 사회복지사가 자신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며 확진자와 대국민 응원에 나섰다.
칠곡군 가산면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밀알사랑의 집’소속 사회복지사 손희근(58), 정성원(37), 이경구(56·女), 이민재(35) 씨는 지난 10일 코로나 확진당시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확진자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심어 주기 위해서다.
이날 사회복지사들은 “우리는 한때 코로나19 확진자. 그러나 극복 했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라고 적힌 글을 들고 응원 구호를 외치며 메시지를 남겼다.
이들은 지난 2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시설 중증 장애인과 함께 입원 치료를 받았다.
본인들도 치료 받아야 하는 상황임에도 부족한 의료진을 대신해 중증 장애인을 간병한 것은 물론 간병을 위해 입원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알려져 감동을 준 바 있다.
정성원 사회복지사는“코로나 확진자라는 것이 알려지면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볼까 두렵기도 하지만 심각해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용기를 내어 동참했다”며 “대한민국의 모든 확진자가 힘을 내 하루 빨리 완쾌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경구 사회복지사는 “비장애인에 비해 면역력과 체력이 떨어지는 20명의 시설 중증 장애인도 모두 완치돼 건강을 회복했다”며 “과도한 불안감보다 완치할 수 있다는 믿음과 신념으로 치료에만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희근 사회복지사는 “코로나19가 두려운 것은 가족과 동료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랑하는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지켰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밀알사랑의 집 사회복지사들은 국내거주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에게 성탄절 선물로 전달해 달라며 의약품을 기탁했다. 김철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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