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화원읍은 지난 14일 감은사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10kg 100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감은사 주지 만경스님은 “날씨가 추워지고 있는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재혁 화원읍장은 “매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주지 만경스님의 깊은 뜻에 감사드리며 기탁한 쌀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감은사에서는 지난해 연말에도 직접 농사지은 배추로 정성을 담아 김치 10kg 100상자를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등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으며, 올해 기탁된 쌀은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지정기탁 처리 후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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