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코로나19 대유행 속 겨울철 한파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위한 사랑은 이어지고 있다.
농업인 정병완씨<사진>는 지난해 12월 31일 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쌀20kg, 30포를 기탁했다. “경제불황으로 모두가 어려운 요즘, 특히 농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저소득층 가계의 부담이 크겠다는 생각에 직접 생산한 쌀을 기부하게 됐다”며 기탁 소감을 밝혔다.
송원학 송원건설 대표는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성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아울러 독거노인 지붕수리 작업에 참여하는 등 지역주민을 위한 재능기부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김세호·김순덕 부부도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30만 원을 기탁했다. 부부의 소중한 성금은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류삼덕 초전면장은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겨울, 베풀어 준 선행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된 쌀과 성금은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겨울철 매서운 한파를 견디고 있는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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