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6-27 07:51:48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국제공인시험 기업지원 효과 ‘톡톡’


황보문옥 기자 / 1078호입력 : 2021년 01월 14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국내 최초로 안경 산업분야 KOLAS공인시험기관(KT805호)으로 인정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안경 관련 시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진흥원은 안경테, 안경렌즈, 선글라스 등 안경 품목에 대한 총 27개 규격, 68개 항목을 인정받아 KOLAS 국제공인시험성적서 발행이 가능하다.
기존 7개, 20개 항목에서 업체의 요청이 잦았던 안경테 내광성 시험, 안경렌즈 청색광 투과율 시험 등 역학 및 화학시험 분야 20개 규격, 48개 항목에 대한 KOLAS 인정범위를 확대했다. 올해 역시 업체들의 수요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인정범위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안경업체 수출 담당자에 따르면 최근 미국, 유럽을 포함한 해외에 안경을 수출할 경우 바이어가 제조자에게 해당 상품의 품질을 증명하는 시험결과를 첨부하도록 요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때 인정기구로부터 승인 받은 공인시험기관의 성적서는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안경 관련 대표적 국제 표준인 'ISO 12870:2016'에 명시된 시험항목을 모두 진행할 경우 미국, 스위스, 독일 등 해외 시험기관에서는 평균 200만 원의 비용 및 약 2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비해 진흥원에서 해당 규격에 대한 시험을 의뢰할 경우 평균 50만 원 비용 및 약 2주일이 소요된다.
매년 안경 관련 시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한 해 총 402건의 시험 성적서를 발행했고, 2020년에는 약 29% 증가한 567건의 시험분석성적서가 발급됐다.
진광식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은 “특히 국내 최고의 안경 전문 종합시험·검사기관으로써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자리 잡아 안광학 업계 수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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