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 북삼지구대는 지난 14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북삼농협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난 4일 80대 노인이 보이스 피싱범에게 전화를 받은 후 북삼농협을 방문, 1000만 원을 인출했다. 북삼농협 직원은 현금인출에 대해 보이스피싱 피해가 의심돼 112에 신고함과 동시에 피해자와 대화하며 일부러 시간을 지체, 경찰관이 도착하도록 도움을 줬다.
‘작은 아들이 보증을 잘못서 납치돼 있으니 현금을 준비하라’는 전화에 현금을 인출한 피해자는 농협직원의 끈질긴 설득과 피해자 아들과의 전화연결로 사기임을 알게 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김철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