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화산·종운 장학회(대표 이종호·이종복)가 '제15회 화산·종운 장학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금까지 매년 장학금전달 수여식을 개최했으나,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올해도 장학금 전달식은 별도로 하지 않고, 각급 해당학교의 학교장이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대신 전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장학금은 각급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은 총 30명으로, 초등학생 15명에게 각 20만 원, 중학생 8명에게 각 30만 원, 고등학생 7명에게 각 50만 원씩 총 890만 원이며, 2007년부터 금년까지 15회에 걸쳐 총 1억 4030만 원을 지급했다.
장학회는 모친인 故정분옥 여사가 1954년 화산약국을 개업해 지금까지 군민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한 보답과, 정옥분 여사의 차남인 故이종운씨가 군 복무중 전사함에 따라 평소 고인이 후배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기리는 고귀한 뜻으로 시작됐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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