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이 원맨쇼를 펼치며 아우크스부르크에 값진 승리를 선사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 밤(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베르데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후반 중반까지 1-2로 끌려가던 아우크스부르크를 패배의 늪에서 건져낸 이는 구자철이었다. 구자철은 후반 34분 폴 베르헤흐의 크로스에 왼발을 갖다대 동점골을 뽑았다. 수비의 방해로 중심을 잃었지만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리그 2호골. 그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수비수 머리 위로 지나가는 감각적인 패스로 라울 보바디야의 결승골을 도왔다.영국 축구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구자철에게 평점 8.71를 부여했다. 팀은 물론 이날 그라운드를 밟은 모든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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