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 철인 3종 경기 1인자 오영환(37·왓츠)이 다음달 4일 뉴질랜드 타우포에서 열리는 '아이언맨 뉴질랜드'에서 아시아 챔피언에 도전한다.오영환은 지난해 아시아선수 랭킹 2위를 기록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강 철인이다.지난 6월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아이언맨 70.3 부산 국제대회'와 8월 충북 충주 탄금호에서 열린 '아이언맨 70.3 충주 국제대회'에서 각각 남자 프로 4위에 올랐다.오영환의 경기력을 관리하는 박헌민 피지컬 피터는 "9시간 내로 들어오는 기록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존 훈련 방법을 탈피해 새로운 방식으로 수영 훈련을 받고 있다. 대회 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몸 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오영환은 "아이언맨 코스에서 9시간 내의 기록을 세우는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며 "철인 3종 아이언맨 코스에서 박병훈 선수 다음인 최고 기록을 세우는 동시에 개인적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아이언맨 대회에서 대한민국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철인 3종 경기 아시아 신기록은 박병훈이 2008년에 세운 8시간 28분 51초이다.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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