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급속히 증가하는 시국이다. 대구 역시 수도권의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의 급증으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해서 3단계로 유지되고 있다. 우리 대구·경북민은 어떤 형태의 국가위기라도 이겨내고, 극복할 수 있는 DNA가 내재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국채보상운동부터 시작해 대한민국을 있게 한 독립운동, 불의에 항거한 2·28민주화운동, 6·25전쟁 전세를 역전시키고 대한민국을 지켜낸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중심에 대구·경북이 있었다. 2019년 대한민국 건국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지난해 제75주년 광복절에 비하면 올해 광복절에 대한 관심이 저조할 수 있으나, 광복의 의미가 절대 퇴색 되어져서는 안된다. 우리의 광복은 나이와, 계층과, 직업에 상관없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민주공화국의 주인으로 함께 일어나 이룬 것이다. 우리 선열들은 함께하면 어떤 위기도 이겨낼 수 있다는 신념을 거대한 역사의 뿌리로 우리에게 남겨 주었다. 대구경북은 전국 16,685명의 독립유공자 포상자 중 2,292명(13.7%)의 독립유공자를 배출시킨 독립운동의 메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다시금 느끼게 한다. 독립유공자 포상은 신청과 발굴 두가지 방법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신청은 90%이상 유족이 하지만, 유족만으로 신청의 범위를 한정하고 있지 않다. 또한 2018년 공적심사 기준 개선에 따라 무명의 독립유공자 발굴, 포상을 정부 주도로 적극적으로 실시함으로써 포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포상업무 담당자로서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목소리는 ‘독립운동 자료 수집의 어려움’이다. 독립운동 관련 자료는 100년전후의 자료들이다. 이사, 화재, 세대교체 등으로 인하여 자료를 보존하는 가계가 극히 드물다. 그리고 독립운동가의 자녀분들도 대부분 돌아가시고 손자, 증손자대로 내려오면서 조상의 활약상에 대하여 기억이 없어 담당자로서 안타까운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포상이 이루어지더라도 또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독립유공자로 포상이 되었으나 후손확인이 되지 않아 훈장이 미전달된 분이 무려 6천여분이 계신다. 현재 국가보훈처에서는 후손을 찾아 훈장을 전달하고, 명예를 선양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하지만 이는 국가 단독으로 는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국민의 관심과 동참이 있어야 가능한 사업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 준 독립유공자분들의 발굴·포상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후손을 찾아드리는 일 역시 독립유공자분들에 대한 우리세대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나와 주위 이웃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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