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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한의대학교 치유산업학과와 칠곡군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반려식물 활용 치유농업 프로그램' 기초·심화과정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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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치유산업학과와 칠곡 농업기술센터가 치유농업의 확산과 지역 치유농장 역량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후속 조치로 '반려식물 활용 치유농업 프로그램' 기초·심화과정을 지난 7월 14일 개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칠곡내 치유농장 운영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과정으로, 하루 4시간씩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과정은 반려식물을 중심으로 치유농업 콘텐츠의 이론적 기반과 현장 적용 역량을 함께 다루며, 수료 후에는 농장 내 자체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첫 회기에서는 △치유농업의 개념과 가치 이해 △반려식물 중심의 식물자원 특성 파악 △농장 자원 및 프로그램 사례 탐구를 통해 치유활동 기반을 점검했다. 이어 실내 식물 식재 활동을 실습하며 오감을 자극하고, 신체·정신적 활력을 높이는 활동과 성취감을 직접 체험했다.
교육은 '반려식물 활용 치유농업프로그램 개발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대구한의대 치유산업학과가 프로그램 개발과 실행을 총괄한다. 주요 내용은 △치유농업 기초소양 교육(15시간) 및 전문교육(15시간) △유관기관과 연계한 대상자 발굴 △맞춤형 치유프로그램 기획·시범 운영 △설문조사 및 맥파·뇌파계 활용 사전·사후 치유효과 분석 △치유농업 서비스 제공자 네트워크 컨설팅 및 선진사례 견학 등이다.
칠곡 농업기술센터 지선영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원예활동을 넘어, 치유농장을 지역사회 마음건강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한 실천형 전문 과정”이라며, “농장주들이 대상자에게 맞춤형 치유 서비스를 설계하고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치유산업학과 조태옥 교수는 “앞으로도 치유농업 콘텐츠의 현장 적합성과 과학적 효과를 높여, 지역사회 중심의 자연기반 마음건강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