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處暑) 가 지나고 들녘의 황금빛 벼와 빨간 사과 그리고 검은색의 포도가 익어가는 가을이다. 이 때쯤 농촌 도로를 지나다 보면 노인이 운전하는 경운기 등을 흔히 볼 수 있는데 갓길이 없는 농로 등에서의 마주침은 자칫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안전운전이 필요하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자료를 보면 3년간(2016∼2018) 전국에서 발생한 농기계 교통사고는 1,310건이 발생하여 205명이 사망하였는데 이는 15%에 해당 되며 일반교통사고 치사율보다는 5∼6배 높은 수치이다. 경운기를 비롯하여 농촌 농기계가 교통사고에 취약한 것은 농기계를 운전하는 대다수의 운전자가 고령의 노인으로 노인은 운동신경이나 시력저하 등 신체적인 노화로 대응능력이나 판단능력이 일반인보다 떨어지고 농촌의 도로는 커브 길이 많고 비포장 농로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도로환경이 좋지 않은 곳도 있다. 더구나 본격적인 추수가 시작되면 온종일 논과 밭에서 일하고 일몰 무렵 늦은 귀가를 하는 경운기 등을 운전하는데 반사지, 경광등이 없는 경운기는 더욱 추돌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농촌 도로에서 경운기 등과 같은 농기계와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음주를 한 상태에서 농기계를 운전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 늦은 시간 농기계를 운행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셋째, 농기계에 야간 반사지와 불빛 나는 경광등이나 후미등을 설치한다. 넷째, 경운기 운전자는 회전이나 우회전 또는 도로에 진입 시는 일단 멈추고 좌우를 확인하고 천천히 진행하여야 한다. 자동차 운전자도 농촌 도로에서는 평소보다 속도를 낮추고 삼지교차로 등에서는 좌우를 확인하여 농기계의 진입에 대비하여야 하며 야간에는 전방에 경운기 등이 운행함에 대비하여 반대편 교통에 영향이 없는 한 상향등을 수시로 작동하여야 한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고향에 내려오지는 못할지라도 자주 부모님께 안부를 여쭙고 농기계를 운행하여 늦은 귀가를 하지 않도록 말씀드리고 경광등이나 후미등을 선물해 드림을 권장해 본다. 안타까운 경운기 등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도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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