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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홍보 포스터. |
| 예천군은 군민 참여 탄소중립 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9월 실천 과제로 '에너지 절약 실천하기'홍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6월부터 ‘바로 지금, 나부터! 2050 탄소중립’ 슬로건을 내걸고, 탄소중립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9월에는 가정에서는 안 쓰는 전기 코드 뽑기, 자동차 공회전 안하기와 직장에서는 점심시간 소등, 이메일함 정리하기를 선정했다.
안 쓰는 전기제품 코드를 뽑으면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고, 한 사람이 하루에 5분간 공회전을 멈추면 연간 36리터 연료를 절약할 수 있으며 48㎏ 이산화탄소가 감소된다.
군에 등록된 승용차 21,601대가 공회전 안하기 운동에 동참할 경우 연료비 절감은 12억 원 정도며, 이는 소나무 15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이메일 데이터 1통을 보관하기 위해 1GB당 32kWh 전기가 소모되는데, 예천군 65세 미만 인구가 50개의 읽지 않은 메일을 비우면 데이터 145GB가 삭제돼 1시간 동안 45,503개 전구를 끄는 것과 같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김학동 군수는 “오래 굳어진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 습관에서 탄소 중립 생활로 바꿔나가는 것이 다소 힘들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생활 수칙을 실천해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을 당부" 했다.
예천=황원식 기자(hws636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