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한우’가 육질등급에도 전국 최고임이 확인됐다.
안동시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올 1~7월까지 출하지역별 소 도체(한우) 등급판정결과를 토대로 한우등급 출현율을 분석한 결과 안동한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이 88%로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1월~7월까지 시 한우 소 도체 판정두수는 643호, 2만 493두로 이 중 1만 8,043두가 육질등급 1등급 이상을 받았으며, 이는 경북 평균 76.8%, 전국 평균 74.2%보다 월등하게 높은 등급을 자랑한다.
소고기 등급은 육질등급과 육량등급으로 구분해 판정되는데 육질 등급은 고기의 질을 근내 지방도, 육색,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에 따라 1++, 1+, 1, 2, 3등급으로 판정하는 것으로, 소비자가 고기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육질등급이다. 안동한우의 고기 맛이 전국 최고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통계수치라고 할 수 있다.
안동한우는 지난해에도 1등급 이상 출현율 87.4%로 전국 최고를 차지한 바 있으며, 지난해 11월, 3년 연속 TV조선 경영대상 수상과 올 2월, 5년 연속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널리 신뢰받는 ‘브랜드’ 라는 것이 입증됐다.
한편, 시는 청정 환경에서 건강하게 사육된 안동한우가 전국 매장에 유통됨으로써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파워 브랜드가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축산시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내년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준공되면 지역의 우수 축산물의 대도시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고급육 출현율이 높은 것은 우리지역의 축산환경과 축산농가들의 고급육 생산관리 기술이 타 지역에 앞서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며, 앞으로도 명품 브랜드인 안동한우 개량과 고급육 생산에 힘써 안동한우를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한우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덕수 기자 |